패배 속에서도 황희찬 콕 집었다! "훌륭한 크로스" 극찬, 상대 아스널도 깜짝 놀랐네

박건도 기자 2024. 8. 18. 14: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속팀의 패배 속에서도 황희찬(28·울버햄튼 원더러스)의 번뜩이는 크로스는 극찬을 받기 충분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 앤 스타'는 18일(한국시간) 아스널과 울버햄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경기를 전하며 "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의 훌륭한 크로스를 요르겐 라르센(24)이 강력한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경기 흐름을 거의 역전 시킨 순간이었다"며 "하지만 다비드 라야(29·아스널)가 본능적으로 훌륭하게 막아냈다"고 조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공중볼 경합하는 황희찬(오른쪽). /AFPBBNews=뉴스1
소속팀의 패배 속에서도 황희찬(28·울버햄튼 원더러스)의 번뜩이는 크로스는 극찬을 받기 충분했다. 상대팀 아스널도 주요 장면 중 하나로 황희찬의 공격 순간을 꼽았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 앤 스타'는 18일(한국시간) 아스널과 울버햄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경기를 전하며 "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의 훌륭한 크로스를 요르겐 라르센(24)이 강력한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경기 흐름을 거의 역전 시킨 순간이었다"며 "하지만 다비드 라야(29·아스널)가 본능적으로 훌륭하게 막아냈다"고 조명했다.

전반 36분 황희찬은 팀이 0-1로 밀리던 중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는 라르센의 머리를 정확히 맞혔다. 순간 공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했지만, 역동작에 걸린 라야가 손끝으로 간신히 쳐냈다. '익스프레스 앤 스타'가 설명한 대로 황희찬의 오른발 한 방이 경기 흐름을 완전히 뒤바꿀 수 있었다.

아스널 공식 채널도 해당 장면이 결정적이라 봤다. 울버햄튼과 경기에 대해 아스널은 "울버햄튼이 반격을 가했다. 리드를 유지한 건 훌륭한 골키퍼의 선방 덕분이었다"며 "울버햄튼은 아스널 진영에서 볼을 소유했다. 황희찬은 라르센에게 크로스를 올렸고, 헤더가 골문을 향해 돌진했다. 공은 라야를 지나치는 듯했지만, 훌륭한 반응과 유연성 덕분에 공을 걷어냈다"고 표현했다.

황희찬(왼쪽)과 게리 오닐 감독. /AFPBBNews=뉴스1
황희찬. /사진=울버햄튼 원더러스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위기를 넘긴 아스널은 다시 흐름을 탔다. 후반전에는 부카요 사카(22)의 추가골에 힘입어 경기를 두 골 차로 벌렸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아스널의 2-0 승리로 끝났다.

지난 시즌과 달리 황희찬은 올 시즌 개막전에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풀타임을 뛴 황희찬은 큰 기회 창출 1회, 기회 창출 1회, 드리블 성공 1회, 정확한 크로스 1회 등을 기록했다.

아스널전에서 황희찬은 슈팅 없이 동료를 돕는 움직임에 집중했다. 아스널의 강한 압박에 쉽사리 문전까지 치고 들어가기는 어려웠다. 대신 황희찬은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 한 방으로 울버햄튼 주전 공격수의 클래스를 증명했다.

여전히 게리 오닐 울버햄튼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는 황희찬은 2024~2025시즌 중앙과 측면을 오가는 멀티 공격수로 중용될 듯하다. 프리시즌에서도 황희찬은 연일 득점포를 터트리는 등 좋은 몸 상태를 유지했다.

1라운드에서 패배한 울버햄튼은 오는 25일 첼시와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맞붙는다.

황희찬. /AFPBBNews=뉴스1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