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걱정 그만!" 경북도, 출산 소상공인 6개월·1200만원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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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18일, 소상공인의 출산과 육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대체인력 인건비를 출산 후 6개월간 최대 12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전국 처음으로 소상공인의 출산과 육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사업 환경을 조성하고자 출산 후 6개월간 최대 1200만원까지 지원하는 '소상공인 출산 지원 아이보듬지원사업'을 다음달 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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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18일, 소상공인의 출산과 육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대체인력 인건비를 출산 후 6개월간 최대 12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전국 처음으로 소상공인의 출산과 육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사업 환경을 조성하고자 출산 후 6개월간 최대 1200만원까지 지원하는 '소상공인 출산 지원 아이보듬지원사업'을 다음달 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지난 2월 저출생과의 전쟁 선포에서 100대 실행 과제를 발표하고, 이 가운데 일·생활 균형 과제로 소상공인 출산 지원 아이보듬지원을 파격적으로 제안한 바 있다.
신청 대상은 2024년 1월 1일 ~ 12월 31일 출산한 소상공인과 배우자 중 ▲거주지 및 사업장 주소가 모두 경북에 있는 소상공인 ▲출산일 기준 1년 이상 영업, 직전년도 매출액이 연 1200만원 이상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요건을 충족한 신청자가 육아 공백으로 대체인력을 고용하면 월 최대 200만원, 연속된 6개월간 최대 12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고용 때는 최저임금법 및 근로기준법에서 정하는 기준을 만족해야 하며. 사업장당 1명분만 지원된다.
다음달 2일부터 내 5월 31일까지 경북도 '모이소' 모바일 앱으로 신청하면 된다.
예산 소진 때는 지원이 종료되며, 선정된 소상공인은 1개월 단위로 인건비를 청구할 수 있다.
경주시를 포함한 경상북도 20개 시군이 참여하며, 도와 시군이 각각 50% 매칭해, 경북도경제진흥원이 위탁 시행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북 전체 기업의 96%를 차지하는 소상공인은 고물가 불경기에 아이 출산과 육아까지 두 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체 인력 지원으로 동네 상권 주축인 소상공인이 지역에 정착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해당 소상공인이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관내 산부인과 및 시군 보건소에 홍보자료를 배부하고, 도, 시군, 경제진흥원 홈페이지 및 콜센터를 통해서도 사업 안내를 할 예정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아이보듬지원 사업은 소상공인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기획한 정책"이라며 "이번 사업이 일·가정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줘서 일 걱정과 육아 걱정을 동시에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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