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감자 선별하던 외국인 사망… 폭염 사망자 충남서만 3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7월부터 시작된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에서 폭염으로 인해 3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가축 및 양식장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다음 주에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폭염이 지속되는 만큼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다음 주 토요일까지 최저 기온이 25℃ 이상, 최고 기온 30℃가 넘는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내 가축 피해 200호 12만 마리 달해
지난 7월부터 시작된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에서 폭염으로 인해 3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가축 및 양식장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다음 주에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충남도 등에 따르면 18일 온열질환으로 인한 도내 세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 13일 예산지역에서 감자 선별작업을 하던 외국인 A(남·40대)씨가 오후 4시쯤 힘이 빠지고 기운이 하나도 없어 휴식을 취했으나 상태가 점점 심각해져 같은 날 오후 4시 40분쯤 다른 인부가 119에 신고를 접수했다.
이후 예산종합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해왔지만 이날 오전 4시 결국 숨을 거뒀다.
앞서 지난 16일에도 예산에서 두 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이날 오후 12시 30분쯤 의식 없이 팔다리가 축 늘어진 채로 창고에 쓰러져 있는 B(여, 80대)씨를 딸이 발견해 119에 신고 신고했지만 결국 같은 날 오후 6시 40분쯤 사망했다.
두 피해자는 모두 열사병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도내 온열질환 환자는 17일까지 175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천안 21 △공주 4 △보령 1 △아산 20 △서산 21 △논산 7 △계룡 1 △당진 34 △금산 4 △부여 8 △서천 5 △청양 12 △홍성 10 △예산 23 △태안 4이다.
사망자는 예산 2, 태안 1이다.
가축피해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도내에선 지난 14일까지 200호 11만 9587마리가 폐사했다. 돼지는 148호 8854두, 닭은 52호 11만 733수다.
폭염이 지속되는 만큼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1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를 발령했다.
충청권은 이날 오후 1시 기준 △공주 유구 35.8℃ △대전 33.6℃ △세종 33.8℃ △청주 33.7℃ △청주 34.0℃ △천안 33.1℃ 등 높은 온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다음 주 토요일까지 최저 기온이 25℃ 이상, 최고 기온 30℃가 넘는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충남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예금 보호 한도 '5000만→1억' 상향… 여야 6개 민생법안 처리 합의 - 대전일보
- '세계 최대 규모'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3.6㎞ 전 구간 개방 - 대전일보
- 안철수 "尹 임기 넘기면 더 심한 특검… DJ·YS 아들도 다 감옥" - 대전일보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안한다 - 대전일보
- 가상화폐 비트코인, 사상 첫 9만 달러 돌파 - 대전일보
- 尹, 수능 하루 앞두고 수험생 격려…"실력 유감없이 발휘하길" - 대전일보
- "방축천서 악취 난다"…세종시, 부유물질 제거 등 총력 - 대전일보
- '이응패스' 편리해진다…내달 1일부터 휴대전화로 이용 가능 - 대전일보
- 한동훈 "대입 시험날 시위하는 민주당… 최악의 민폐" - 대전일보
- "요즘 음식점·카페, 이용하기 난감하네" 일상 곳곳 고령자 배려 부족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