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 신작 라인업…설렘 가득 `엄친아` `원더랜드`에 리얼 오싹 `악마와의 토크쇼`까지

넷플릭스가 설렘 가득한 로맨스 드라마와 여름밤의 더위를 가시게 할 오싹한 호러까지 다양한 신작을 내놨다.

넷플릭스는 18일 정해인과 정소민의 파란만장 동네 한 바퀴 로맨스 '엄마친구아들'과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AI)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를 소재로 박보검과 수지가 열연한 '원더랜드', 아름다운 파리의 배경 속 스타일리쉬한 패션과 거침없는 매력을 가진 캐릭터들로 사랑받은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4, 뉴저지 출신의 건설 노동자가 미국 중대 첩보 작전에 투입되는 해프닝을 담은 '더 유니온', 미국의 한 생방송 심야 토크쇼 '올빼미 쇼'에서 벌어진 일을 다룬 영화 '악마와의 토크쇼' 등 신작 정보를 공개했다.

'엄마친구아들'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하려는 여자와 그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엄마친구아들'이 벌이는 로맨스 드라마로, 서로의 흑역사를 기억하는 소꿉남녀 '최승효'와 '배석류'가 인생의 교차로에서 재회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원더랜드'는 수지가 의식불명인 남자친구를 '원더랜드'에서 복원한 '정인' 역을 맡았고, 박보검이 의식불명에서 깨어난 후 다시 마주하게 된 모든 것이 낯설고 혼란스러운 '태주' 역을 맡았다.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 4에서는 '에밀리'와 '가브리엘'이 미슐랭 스타를 얻고자 함께 일하면서 겪는 일을 그리고 있다. 가브리엘과 '카미유' 사이에 아기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에밀리의 고민은 깊어지고, 전남친 '앨피'와의 스캔들이 커리어를 위기로 몰아간다. 복잡해져버린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에밀리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더 유니온'은 건설 노동자 '마이크'가 고교 시절 여자친구였던 '록산'에게 차출돼 하루아침에 특수 스파이와 비밀 요원의 세계에 내던져지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액션 영화다. '악마와의 토크쇼'는 1977년 할로윈 전날 밤, 악마를 소환해 토크를 진행하는 미국의 한 생방송 심야 토크쇼 '올빼미 쇼'의 진행자 '잭 델로이'는 할로윈을 계기로 대담한 생방송을 기획한다. 잭 델로이는 오컬트적인 게스트로 죽은 자들과 대화할 수 있는 영매와 초자연 현상의 실체를 밝히는 귀신 잡는 사냥꾼, 악마에게 빙의된 소녀와 그녀를 돕는 박사를 섭외하지만, 방송 중 점점 기괴한 일들이 터지며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휘말리게 된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