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F15K, 美 F16 함께 난다...양국 5개 비행단 UFS 24시간 합동훈련 최초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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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공군 5개 비행단이 후반기 한미연합군사연습(한미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에서 24시간 실비행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공군 관계자는 "24시간 실비행 훈련에 한미 공군 5개 비행단(한국 3개·미국 2개)이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훈련이 실시되는 대구, 서산, 예천기지 인근에 주·야간 지속적인 비행음이 발생할 수 있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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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공군 5개 비행단이 후반기 한미연합군사연습(한미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에서 24시간 실비행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한미 공군 5개 비행단이 한꺼번에 UFS를 참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는 북한의 핵공격을 가장한 첫 정부연습도 진행된다.
공군은 19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UFS 연습과 연계해 각급 부대에서 80여 차례의 야외기동훈련(FTX)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대응에 중점을 둔 다영역 임무 수행을 위해 19일부터 닷새간 24시간 실비행 훈련도 진행한다.
이 훈련에는 우리 공군의 F-15K, KF-16, FA-50에 더해 미 공군의 F-16, A-10 등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함께 비행한다. 이를 통해 방어제공(DCA), 항공차단(AI), 공중대기 항공차단(X-INT) 등 전시 작전 수행 절차를 검증·숙달할 예정이라는 게 공군 설명이다.
공군 관계자는 "24시간 실비행 훈련에 한미 공군 5개 비행단(한국 3개·미국 2개)이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훈련이 실시되는 대구, 서산, 예천기지 인근에 주·야간 지속적인 비행음이 발생할 수 있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UFS 연습 기간 지상과 해상, 공중 영역에서 벌어지는 훈련 규모는 지난해보다 훨씬 커진다. 한미 연합 야외기동훈련은 총 48회로 지난해(38회) 대비 10회 늘어나고, 여단급 훈련은 4회에서 17회로 4배 이상으로 대폭 확대된다는 게 합참 설명이다.
올해 UFS는 1·2부로 나뉘어 실시되는 점도 특징이다. 1부는 정부연습(을지연습)과 연계해 19~23일에, 2부는 군 단독으로 26~29일에 진행된다. 이 가운데 정부연습 기간인 22일 민방위 훈련 과정에서는, 북한의 핵무기 사용 시나리오가 처음 적용돼 일부 지역 군부대가 함께한다.
합참 관계자는 "이번 연습 기간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대응과 지상·해상·공중·사이버·우주자산 등 다양한 자산을 활용한 다영역 작전을 시행해 어떠한 도발에도 대응할 수 있는 한미동맹의 능력과 태세를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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