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나는 신이다’ PD 검찰 송치…“당사자 동의 없이 나체 공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의 성폭력 범죄 등을 고발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를 제작한 조성현 PD가 검찰에 송치됐다.
18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조 PD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수사해 오다가, 최근 이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조 PD는 영리 목적으로 '나는 신이다'를 제작하면서 JMS 신도의 나체가 나온 영상을 당사자 동의 없이 담아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리 목적, 위법성 조각 사유 없어”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의 성폭력 범죄 등을 고발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를 제작한 조성현 PD가 검찰에 송치됐다.
18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조 PD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수사해 오다가, 최근 이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조 PD는 영리 목적으로 ‘나는 신이다’를 제작하면서 JMS 신도의 나체가 나온 영상을 당사자 동의 없이 담아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나는 신이다’가 영리 목적으로 제작·배포 됐다고 보고 이같은 혐의를 적용했다. JMS 신도들의 의사에 반해서 나체 동영상을 올린 행위가 위법성 조각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난해 공개된 ‘나는 신이다’에는 정 총재를 위해 나체 영상을 찍은 일부 여성들의 신체 주요 부위가 모자이크 없이 등장해 선정성 논란이 일었다.
조 PD는 방송 직후 JMS 등으로부터 여러 고소·고발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PD는 해당 다큐멘터리가 인권 침해 행위를 고발하는 공익적 목적에 따라 제작된 영상이므로, 나체 장면 역시 위법하지 않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한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종찬 몽니’ 광복회 위상 추락하나…대통령실 “독립운동 주체, 광복회 혼자만 아니다”
- 父 고소한 박세리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심경고백… 무슨 일?
- 경찰, ‘나는 신이다’ PD 검찰 송치…“당사자 동의 없이 나체 공개”
- 회장은 47억·직원은 1억3천…업비트 임직원 지갑이 빵빵한 이유
- 머리 수영장에 처박힌 발달장애 초등생, 출동한 경찰은…(영상)
- 지리산 자락서 발견된 천종산삼 23뿌리…역대급 감정가 ‘대박’
- [속보]KTX사고로 기차안 ‘아수라장’…하루지나 궤도이탈 복구 완료, 첫차 정상 운행
- ‘세기의 미남’ 프랑스 영화배우 알랭 들롱 별세…향년 88세
- “삽으로 싸우라는 거냐”...러시아 징집병 가족들, 푸틴에 ‘분노’
- ‘가출 신고’ 여성, 경찰 순찰차서 숨진 채 발견…미스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