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세계소리축제, 오늘 막 내린다…조상현·신영희 빅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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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의 모든 소리가 모이는 2024 전주세계소리축제의 닷새 간 일정이 마무리됐다.
제23회 세계소리축제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 동안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을 중심으로 전주 전라감영, 익산 나바위성당 등 전북특별자치도 일대에서 진행됐다.
세계소리축제는 이날 오후 6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펼쳐지는 폐막공연 '조상현&신영희의 빅쇼' 등을 마지막으로 모든 공연을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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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점유율 82.5%…16회 공연 매진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 세계의 모든 소리가 모이는 2024 전주세계소리축제의 닷새 간 일정이 마무리됐다.
제23회 세계소리축제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 동안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을 중심으로 전주 전라감영, 익산 나바위성당 등 전북특별자치도 일대에서 진행됐다.
이번 세계소리축제는 '로컬 프리즘: 시선의 확장'이라는 키워드 아래 풍물굿, 판소리, 클래식, 대중음악, 세계음악 등 14개국 아티스트들이 꾸민 80개 프로그램이 꾸며졌다.
특히 올해는 축제 최초로 여름으로의 시기 전환을 통해 더 많은 관객과 호흡하고 세계소리축제만의 독보적 이미지와 차별성 구축에 힘썼다.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7일까지 '판소리 다섯바탕'과 '소리썸머나잇' 3·4일차, '어린이 소리축제: 헬로우 패밀리!' 등 10개 프로그램 16회 공연이 매진됐다.
이어 82.5%의 좌석 점유율을 기록, 지난해 점유율인 70%와 비교했을 때 이번 축제에 많은 도민들이 찾아줬다고 자평했다.
여름 축제로의 전환에 대해 폭염 대책 등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조직위는 철저한 안전 대책 및 대응 등을 통해 온열질환자 발생 등 안전사고는 기간 중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세계소리축제는 이날 오후 6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펼쳐지는 폐막공연 '조상현&신영희의 빅쇼' 등을 마지막으로 모든 공연을 마칠 예정이다.
이번 폐막공연은 과거 KBS에서 방송된 '빅쇼 - 조상현&신영희, 소리로 한 세상'을 모티브로 두 명창과 함께 KBS국안관현악단. 전북 지역 10인의 소리꾼과의 협업이 이뤄져 이들이 국악사에 남긴 업적을 무대를 통해 조명할 예정이다.
이왕준 조직위원장은 "이번에 시도한 여름으로의 시기 전환은 우리에겐 도전이었지만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생각한다"며 "올해의 경험과 보완점을 잘 검토해 내년엔 더욱 발전된 모습의 세계소리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uke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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