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 상반기 최고 실적…"하반기 성수기, 밸류에이션 매력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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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이 올해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조은애 LS증권 연구원은 "현재 비올 주가 수준은 일회성 손익(특허 합의금)을 제외한 선행 12개월 예상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약 18배로 여전히 동종업계 20배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했다"며 "하반기 중국과 브라질의 실펌X 매출이 반영되는 동시에 미국 성수기 실적이 숫자로 확인되면서 주가는 우상향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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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이 올해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허 합의금 수취와 소모품 매출 확대로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60%를 넘은 점도 눈에 띈다. 하반기엔 미국과 중국, 브라질 등 글로벌 시장 호조가 예상되는 만큼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비올은 올해 하반기 미용 의료기기 신제품 '듀오타이트'를 출시하며 주력 제품의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비올은 미국과 유럽, 중국, 남미 등 국내외 시장에 미용 의료기기를 공급하며 실적 성장을 구가하고 있다. 최근 수년간 매해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에도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비올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65억원, 영업이익은 1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8%, 59.7%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61.3%에 달했다. 특히 올해 2분기 수익성 향상이 두드러졌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52억원, 영업이익은 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5%, 70.4% 증가했다.
이에 대해 한유건, 성현동, 김선봉 KB증권 연구원은 "비올은 올해 2분기 시장 컨센서스(평균 전망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특허 분쟁 관련 합의금 약 37억원을 수령했고, 합의금을 제외하더라도 의료기기 사업 부문 매출액이 112억원으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고,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에 돌입하는 데다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북미 시장의 견조한 성장과 더불어 중국과 태국 등 아시아 지역의 가파른 성장이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비올이 글로벌 시장에 꾸준히 미용 의료기기를 공급한 영향으로 이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소모품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란 평가다. 올해 상반기 의료기기 소모품 매출액은 97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36.7%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소모품 매출 비율은 지난해 말보다 약 4%포인트(p) 상승했다.
비올은 하반기에도 미국과 중국을 필두로 한 글로벌 대형 시장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김지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비올의 미주향 매출액은 1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할 것"이라며 "하반기 발주가 몰리는 계절성을 감안하면 상저하고의 발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또 하반기 실펌X의 높은 중국 수요에 따른 장비 및 소모품 매출 호조가 기대된다"며 "높은 수요 및 신제품 효과에 향후 소모품 매출이 매분기 성장하며 영업이익률이 지속해 개선될 전망이라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조은애 LS증권 연구원은 "현재 비올 주가 수준은 일회성 손익(특허 합의금)을 제외한 선행 12개월 예상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약 18배로 여전히 동종업계 20배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했다"며 "하반기 중국과 브라질의 실펌X 매출이 반영되는 동시에 미국 성수기 실적이 숫자로 확인되면서 주가는 우상향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도윤 기자 justi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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