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전시장 방문한 손님차 '주차요원'이 타고 도주…경찰과 추격전

신초롱 기자 2024. 8. 1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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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전시장에서 한 고객이 차량을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 수입차 전시장에 방문한 손님의 차량을 주차 요원이 그대로 타고 도주했다.

경찰은 차량이 나타난 현장 주변을 면밀하게 수색했다.

30여 분간 수색한 끝에 수상한 차량을 발견한 경찰은 도난 차량임을 확인하고 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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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유튜브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수입차 전시장에서 한 고객이 차량을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7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나? 주차요원! 주차할게요~우리 집으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경찰에 따르면 한 수입차 전시장에 방문한 손님의 차량을 주차 요원이 그대로 타고 도주했다.

사건 발생 하루 뒤 방범용 CCTV에는 수상한 차 한 대가 포착됐다. 전날 도난 수배 차량으로 등록된 차량이었던 것.

경찰은 차량이 나타난 현장 주변을 면밀하게 수색했다. 30여 분간 수색한 끝에 수상한 차량을 발견한 경찰은 도난 차량임을 확인하고 쫓았다.

경찰차가 따라붙자 운전자는 도주하기 시작했다. 막다른 길이 나타나서야 차를 멈췄다.

경찰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테이저건을 꺼내 들고 운전자에게 하차를 지시했다.

결국 절도범은 저항을 포기하고 경찰에 체포됐다.

누리꾼들은 "CCTV가 한두 개도 아니고 왜 그러고 사나", "경찰 화이팅이다", "세상에 드러나지 않아서 그렇지 보이지 않는다고 사건이 없는 게 아니다. 이슈화되기 전 검거를 한다는 게 진짜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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