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원전관리 국제공인 ‘ISO 19443’ 인증 취득

심윤지 기자 2024. 8. 18. 14:0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 ‘티유브이 슈드’(TUV SUD) 한국사무소에서 열린 ISO 19443 인증서 수여식에서 현대건설 최영 뉴에너지 사업부장(오른쪽)과 TUV SUD 코리아 서정욱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국제적인 원자력 공급망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서를 취득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4일 독일의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티유브이 슈드’(TUV SUD) 한국사무소로부터 원자력 공급망 품질경영시스템 ‘ISO 19443’ 인증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ISO 19443’은 원자력 공급망의 안전성 및 품질 향상을 위해 고안된 원자력 품질관리 국제표준이다. 최근 유럽의 주요 원전 운영 및 발주국은 원전 사업 참여의 기본 조건으로 이 인증을 요구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원전 건설뿐만 아니라 설계 및 프로젝트 관리, 현장 서비스, 시운전, 해체 및 폐로 등 원전 생애주기 전반에 해당하는 인증조건을 모두 충족한 것은 국내 건설사에서 현대건설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이 유럽의 공식 인증기관으로부터 이번 인증을 취득함에 따라 불가리아, 영국 등 유럽 국가의 원전 사업 진출을 위한 선제적 대비를 마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티유브이 슈드는 원전 산업 전반에서 70년 이상 안전․품질표준을 구현해온 글로벌 인증기관으로, 프랑스 인정기구 코프락(Cofrac)으로부터 ISO 19443의 공인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

심윤지 기자 sharpsim@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