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서 밭일하던 40대 외국인 열사병 숨져…충남 온열질환 사망 3명째

최형욱 기자 2024. 8. 1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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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관내 세 번째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했다.

18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4시께 예산 오가면 한 농업법인의 작업장에서 감자 선별작업을 하던 40대 외국인 남성 A 씨가 작업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전날 새벽 4시께 사망했다.

병원은 A 씨가 열사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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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충남=뉴스1) 최형욱 기자 = 충남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관내 세 번째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했다.

18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4시께 예산 오가면 한 농업법인의 작업장에서 감자 선별작업을 하던 40대 외국인 남성 A 씨가 작업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전날 새벽 4시께 사망했다.

의식이 점점 흐려지던 A 씨는 작업장 인부의 신고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응급실 도착 당시 A 씨의 체온은 41.7도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은 A 씨가 열사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진단했다. 이로써 지난 16일 예산 고덕면에서 열사병으로 숨진 80대 여성을 비롯해 충남지역 온열질환 사망자는 총 3명으로 늘었다.

17일 기준 관내 온열질환자는 175명으로 집계됐다.

ryu409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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