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첸 공화국 독재자, 기관총 장착한 사이버트럭 타고 "작전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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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남서부 체첸 공화국의 독재자 람잔 카디로프가 총이 장착된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운전하며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를 찬양하는 동영상을 1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AF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47세의 체첸 지도자 카디로프가 수도 그로즈니에서 기관총을 장착한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운전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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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러시아 남서부 체첸 공화국의 독재자 람잔 카디로프가 총이 장착된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운전하며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를 찬양하는 동영상을 1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AF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47세의 체첸 지도자 카디로프가 수도 그로즈니에서 기관총을 장착한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운전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게시했다.
동영상을 보면 사이버트럭의 지붕 위에는 기관총이 고정됐다. 카디로프는 영상에서 "일론 머스크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며 "그는 우리 시대의 가장 강력한 천재이자 전문가이며 위대한 인물"이라고 극찬했다.
카디로프는 영상과 함께 올린 게시물에서 머스크를 러시아로 초대하며 "뛰어난 특성을 바탕으로 사이버트럭은 곧 특수 군사작전 지역으로 보내질 것"이라고 말했다.
17년 넘게 체첸을 철권 통치해온 카디로프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강력한 동맹이며 우크라이나 공세를 돕기 위해 수천 명의 병력을 배치했다.
2019년 처음 공개된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은 지난해 생산, 판매에 들어갔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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