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 마지막날, 경남도 물놀이 피서객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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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징검다리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경남에는 많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잊었다.
이날 거제 구조라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은 바다로 뛰어들며 뜨겁게 달아오른 몸을 식혔다.
아이들은 각종 물놀이 튜브를 끌어안은 채 물장구를 쳤고 부모들은 그 모습을 촬영하고 있었다.
대구에 거주하는 우 모 씨는(40대) "광복절 연휴를 맞아 3박 4일 일정으로 거제~통영 여행을 다녔다"며 "전날 물놀이를 실컷 즐겼는데 떠나기 아쉬워 또 찾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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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강미영 기자 = 광복절 징검다리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경남에는 많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잊었다.
이날 거제 구조라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은 바다로 뛰어들며 뜨겁게 달아오른 몸을 식혔다.
아이들은 각종 물놀이 튜브를 끌어안은 채 물장구를 쳤고 부모들은 그 모습을 촬영하고 있었다.
대구에 거주하는 우 모 씨는(40대) "광복절 연휴를 맞아 3박 4일 일정으로 거제~통영 여행을 다녔다"며 "전날 물놀이를 실컷 즐겼는데 떠나기 아쉬워 또 찾은 것"이라고 말했다.
해수욕장 외곽이나 인근 우도에서는 시원하게 물보라를 일으키며 달리는 제트스키나 패들보드를 체험하는 레저객을 볼 수 있었다.
삼성중공업에서 근무하는 한 무리의 방글라데시 근로자들은 자기들끼리 수영 대결을 갖고 멋진 헤엄 솜씨를 선보였다.
이들과 함께 온 남성(30대)은 "평소에도 팀원들과 친목 도모를 자주 하는데 오늘은 연휴 마지막 날을 맞아 회사 하계 휴양지를 찾아서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김해 롯데워터파크도 피서를 즐기기 위한 인파로 가득 찼다. 물놀이 기구 곳곳에서는 물놀이를 즐기는 웃음소리가 끊임없이 들렸다.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부터 연인, 친구들은 계속해서 밀려드는 높은 파도 풀에 몸을 맡기며 더위를 잊었다.
한 여성이 미끄럼틀을 내려오면서 짜릿한 비명을 지르자, 그 모습을 본 친구들은 놀려대기 바빴다. 튜브에 탄 연인들은 느리게 흐르는 물 위를 떠다니며 여유를 만끽했다.
친구들과 놀러 왔다는 강 씨(30대)는 "푹푹 찌는 날씨에 지쳐있었는데 에어컨 아래를 벗어나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기니 기운 난다"고 말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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