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앞세워 글로벌 향하는 롯데칠성…해외서도 '제로 소주' 인기 [K소주 세계화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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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가 소주 등을 앞세운 해외 사업의 호조로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서며 분기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2분기 매출 중 2860억원이 필리핀 법인(PCPPI) 매출로 지난해 4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되면서 매 분기 사상 최고 수준을 경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제로 탄산 음료와 제로슈거 소주 '새로'가 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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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롯데칠성음료가 소주 등을 앞세운 해외 사업의 호조로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서며 분기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해외에서 과일 소주가 인기를 끄는 점을 고려해 자사 대표 라인인 '처음처럼'과 제로슈거 소주 '새로'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롯데칠성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99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8.1%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602억원으로 전년대비 1.8% 증가했다.
상반기 전체로는 매출액 2조361억원, 영업이익 97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8%, 18.1% 늘었다. 상반기 매출이 2조를 넘어선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2분기 매출 중 2860억원이 필리핀 법인(PCPPI) 매출로 지난해 4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되면서 매 분기 사상 최고 수준을 경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제로 탄산 음료와 제로슈거 소주 '새로'가 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과일 소주가 인기를 끌고 있다.
국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주류 수출에서 과일 소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28.1%였다. 31.1%인 소주보다 작지만, 23.5%인 맥주보다 크다.
이런 인기를 고려해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6월 '새로 살구'를 중국, 홍콩, 동남아시아 국가에 수출하기 시작했다.
이달부터는 '새로 리치'를 수출한다. 새로 살구와 달리 국내에선 판매하지 않고 해외에서 먼저 공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주류·음료 글로벌 채널 지역을 북미, 유럽, 러시아로 확장한다.
롯데칠성음료는 현재 한인 시장 중심 영업 구조에서 벗어나 대형 유통채널 신규 입점 등을 통해 북미, 유럽을 중심으로 판매채널 확장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는 현재 필리핀과 미얀마, 파키스탄에 제조판매법인을 두고 있으며 미국·일본·중국·러시아에는 판매법인만 설립돼있다.
2014년 미얀마에 진출해 첫 해외사업에 나선 이후 2018년 파키스탄에 합작법인을 세웠고, 지난해엔 중국 상하이에 판매법인을 설립했다. 또 같은 해 9월 필리핀 현지 법인의 경영권 취득을 위한 절차를 완료했다.
올해 1월에는 러시아에 신규법인을 설립했다. 기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모스크바에 있던 판매 사무소를 지점으로 격상해 러시아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다만 유럽이나 북미 지역은 현지 법인 설립 계획은 없다.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대신 대형 채널 진입과 마케팅 활동 강화 등을 통해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롯데칠성의 지난해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은 21%다. 이 가운데 필리핀에서의 매출 비중은 8%다.
롯데칠성은 올해 해외사업 매출 비중을 38%로 확대하고 글로벌 종합 음료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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