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타차 선두 마쓰야마, 플레이오프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우승 예약'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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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4인방'이 주춤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일본의 간판 마쓰야마 히데키(32)가 우승을 예약한 분위기다.
마쓰야마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7,24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언더파 64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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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코리안 4인방'이 주춤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일본의 간판 마쓰야마 히데키(32)가 우승을 예약한 분위기다.
마쓰야마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7,24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언더파 64타를 쳤다.
출전 선수 70명 가운데 셋째 날 가장 좋은 스코어카드를 받은 마쓰야마는 전날 공동 선두에서 이날 단독 1위(17언더파 193타)가 됐다. 2위 닉 던랩(미국·12언더파 198타)을 5타 차로 앞서며 정상을 향해 질주했다.
2021년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그린재킷을 입은 마쓰야마는 올해 2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호스트로 나선 '시그니처 대회'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면서 PGA 투어 통산 9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또한 마쓰야마는 2024 파리 올림픽 남자골프에서 금메달 스코티 셰플러, 은메달 토미 플리트우드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재 세계랭킹 12위인 마쓰야마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페덱스컵 랭킹 8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마쓰야마는 이날 초반 두 홀에서 버디-보기를 바꾼 후 투온을 시도한 3번홀(파5)에서 4.6m 이글 퍼트를 집어넣으며 상승세를 탔다. 이후 보기 없이 7번(파4), 11번(파3), 13번(파4), 16번(파5) 홀에서 정확한 샷과 안정된 퍼트로 버디를 솎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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