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서 2억 원 상당 금은방털이 40대 붙잡혀

이성현 기자 2024. 8. 1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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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횡성군의 한 금은방에서 2억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40대가 도주 3시간 만에 붙잡혔다.

A 씨는 지난 17일 오전 3시 20분쯤 횡성군 횡성읍 한 금은방에서 2억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이후 인접 경찰서 공조 수사를 통해 약 3시간 만인 같은 날 오전 6시 10분쯤 원주시 단계동 버스터미널 인근에서 A 씨를 체포했다.

경남 창원에 거주하는 A 씨는 강원 지역까지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이동한 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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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이성현 기자

강원 횡성군의 한 금은방에서 2억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40대가 도주 3시간 만에 붙잡혔다. 원주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44)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7일 오전 3시 20분쯤 횡성군 횡성읍 한 금은방에서 2억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망치로 금은방 유리창과 진열대를 부순 뒤 3분여 만에 범행을 마쳤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범행 후 20㎞가량 떨어진 원주까지 차량 없이 걸어서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길가에 있던 자전거를 도주에 이용하기도 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이후 인접 경찰서 공조 수사를 통해 약 3시간 만인 같은 날 오전 6시 10분쯤 원주시 단계동 버스터미널 인근에서 A 씨를 체포했다.

경남 창원에 거주하는 A 씨는 강원 지역까지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이동한 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생활이 어렵고 채무가 많아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훔친 귀금속을 전부 회수하고 여죄를 수사하는 한편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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