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LEE 1호골 AS' 곤살루 하무스 왼발목 심한 부상, 며칠 내 수술→3개월 OUT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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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이다.
곤살루 하무스(파리생제르맹)가 시즌 시작 15분 만에 큰 부상으로 이탈했다.
그는 킥오프 2분 만에 '황금재능' 이강인의 시즌 1호골을 도왔다.
이강인은 새 시즌 리그1 '1호 골'의 주인공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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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충격이다. 곤살루 하무스(파리생제르맹)가 시즌 시작 15분 만에 큰 부상으로 이탈했다.
파리생제르맹(PSG)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무스와 관련된 부상 정보를 전달한다. 그는 개막전에서 왼발목에 심한 인대 염좌를 입었다. 이로 인해 며칠 안에 수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약 3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파리생제르맹(PSG)은 17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 드 오세안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개막전에서 4대1로 승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PSG는 리그 4연패의 시동을 걸었다.
하무스는 이날 선발로 출격했다. 그는 킥오프 2분 만에 '황금재능' 이강인의 시즌 1호골을 도왔다. 하무스는 오른 측면에서 달려오는 이강인을 향해 패스했고, 이를 받아 든 이강인이 왼발로 득점을 완성했다. 경기 시작 불과 2분 4초 만에 나온 선제골이었다. 이로써 이강인은 2024~2025시즌 리그1의 역사가 됐다. 이날 경기는 올 시즌 리그1의 문을 여는 첫 대결이었다. 이강인은 새 시즌 리그1 '1호 골'의 주인공도 됐다. 통계 전문 매체 옵타에 따르면 이는 2009년 마르세유 소속 마마두 니앙이 그르노블을 상대로 1분 42초 만에 넣은 것 이후 가장 빠른 리그1 개막 첫 골이다.
이강인의 득점에 하무스는 펄쩍펄쩍 뛰며 기뻐했다. 그러나 환희의 시간은 길지 않았다. 그는 전반 15분 에티엔 유테의 백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의료진이 급히 투입됐고,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사인이 나왔다. 결국 하무스는 랑달 콜로 무아니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상황은 좋지 않았다. 경기 뒤 프랑스 현지 언론의 보도를 통해 하무스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얘기가 나왔다. 구단은 끝내 그의 안타까운 수술 소식을 전했다.
PSG는 올 시즌 변화가 불가피하다. 그동안 팀의 주포로 활약했던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했다. 주전 경쟁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하무스는 첫 경기에서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부상 탓에 최소 3개월 이탈이 불가피해졌다.
한편, PSG는 이날 4대1로 승리했다. 하지만 과정은 매끄럽지 않았다. PSG는 이강인의 득점이 나온 뒤 눈에 띄게 흔들렸다. 상대에 연달아 공격 기회를 내줬다. PSG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동료들에게 분노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PSG는 1-0으로 앞서던 전반 28분 르아브르의 압둘라예 투레에게 골을 내줬다. 다만, 주심이 오프사이드 깃발을 올려 득점은 취소 됐다. PSG 입장에선 한 숨을 돌렸다. 그러나 결국 후반 3분 동점 골을 허용했다. 고티에 요리스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PSG는 경기가 1-1로 팽팽하던 후반 9분 조수에 카시미르에 또 다시 득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앞선 장면에서 핸드볼 반칙이 선언됐다. 득점 취소됐다.
PSG는 후반 막판 집중력을 발휘했다. 후반 40분 우스만 뎀벨레가 주앙 네베스의 크로스를 헤더골로 연결해 리드를 잡았다. 1분 뒤엔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쐐기 골을 터뜨렸다. 후반 45분엔 상대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랑달 콜로 무아니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득점을 완성했다. PSG가 4대1로 이겼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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