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온-리벨리온 합병 본계약 체결

박지영 기자 2024. 8. 1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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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케이텔레콤(SKT)이 자사 계열사인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사피온코리아와 인공지능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 간 합병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에스케이텔레콤은 "양사는 사피온코리아와 리벨리온의 기업가치 비율을 1:2.4로 합의했다"며 "신규 합병법인은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을 넘어서며 대한민국 인공지능 반도체를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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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에스케이텔레콤 대표(CEO)(사진 왼쪽)와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 에스케이텔레콤 제공

에스케이텔레콤(SKT)이 자사 계열사인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사피온코리아와 인공지능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 간 합병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에스케이텔레콤은 “양사는 사피온코리아와 리벨리온의 기업가치 비율을 1:2.4로 합의했다”며 “신규 합병법인은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을 넘어서며 대한민국 인공지능 반도체를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에스케이텔레콤은 합병 뒤 존속법인은 ‘사피온코리아’로 하되, 리벨리온 경영진이 합병법인을 이끌어 감에 따라 새 회사 사명은 ‘리벨레온’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가 합병법인의 경영을 맡는다.

에스케이텔레콤과 에스케이하이닉스, 에스케이스퀘어로 구성된 사피온 주주진은 보유 주식 가운데 3%(합병 후 기준)를 합병 전까지 매각해 리벨리온 경영진의 1대 주주 지위를 보장하기로 했다. 에스케이텔레콤은 “합병 이후에는 신설 합병법인의 원활한 경영을 위해 사피온, 리벨리온 경영진 등 주요 주주들은 일정 기간 상대 동의 없이 주식을 처분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에스케이텔레콤은 “에스케이텔레콤과 리벨리온은 향후 2년 정도를 대한민국이 글로벌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에서 승기를 잡을 ‘골든타임’으로 보고 있다”며 “양사는 이번 본계약 체결에 이어 올해 내 합병법인 출범을 목표로 속도전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지영 기자 jy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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