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동성로 관광특구, 쇼핑·젊음의 거리 만들겠다” [지방자치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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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 최초 관광특구로 지정된 중구 동성로를 젊은이와 관광객들이 몰리는 '쇼핑의 거리'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동성로28아트스퀘어에서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기념행사와 홍준표 대구시장과 동성로를 찾은 시민들과의 토크 버스킹 '시민이 묻고 시장이 답하다'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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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 최초 관광특구로 지정된 중구 동성로를 젊은이와 관광객들이 몰리는 ‘쇼핑의 거리’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명품매장을 비롯해 팝업스토어나 이색가게가 밀집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볼거리·즐길거리를 갖춰 동성로가 옛 명성을 회복하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앞서 중구 동성로는 지난달 22일 대구 최초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특구 지정에 따라 관광객 유치 시설에 대한 관광진흥개발기금에 금리 우대가 주어지고, 옥외광고물 설치 제한을 완화할 수 있으며, 음식점 옥외영업 허가 등이 가능해진다.
그는 대구경북행정통합에 관해서도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홍 시장은 "행정통합이 되면 대구는서울과 함께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는 양대 축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며 "경북도와 청사배치 문제에 대한 합의가 늦어지면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장기화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홍준표 시장은 “대구의 심장이자 젊은이의 성지인 동성로 부흥을 위해 중구와 함께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 대구가 다시 한번 일어나 한반도 제2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대구 시민들도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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