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3R 성적은?…고진영·김효주·김아림·김세영·이민지·리디아고 등

하유선 기자 2024. 8. 1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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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공동 주관하는 2024년 ISPS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 출전한 고진영, 김효주, 김아림, 로런 코글린, 리디아 고, 메건 캉, 김세영, 이민지.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공동 주관하는 ISPS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달러) 3라운드 경기가 사흘째인 17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에어셔에서 진행됐다.



 



기권한 선수를 제외한 참가자들은 던도널드 링크스(파72·6,563야드)에서 평균 1라운드 74.135타, 2라운드 74.909타, 그리고 3라운드 72.306타를 각각 쳤다.



 



3라운드에서 가장 어렵게 플레이된 4번홀(파4)에서는 평균 3.232타가 기록됐는데, 버디 5개, 파 45개, 보기 17개, 더블보기 2개가 나왔다.
가장 쉬웠던 14번홀(파5)에선 평균 4.638타가 작성됐다. 이글 1개와 버디 27개가 터진 반면 보기 4개를 써냈다. 더블보기 이상은 없었다.



 



지난달 CPKC 여자오픈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한 로런 코글린(미국)이 이날 3명이 작성한 데일리 베스트 6언더파 66타를 쳤고, 단독 선두(합계 12언더파)로 두 계단 올라섰다.



코글린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85.7%(12/14), 그린 적중률 100%의 좋은 샷을 날렸고, 퍼트 수 30개를 써냈다. 



 



코글린처럼 두 번째 우승을 기대하는 메건 캉(미국)은 후반 골라낸 3개 버디에 힘입어 3타를 줄였다. 선두에서 내려왔으나, 1타 차 단독 2위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지난주 2024 파리 올림픽 최종라운드 선전에 힘입어 은메달을 차지한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도 하루에 6타를 줄였다. 세 계단 상승한 공동 3위(합계 9언더파)로 찰리 헐(잉글랜드)과 동률을 이뤘다.



 



마지막 날 챔피언 조에는 로런 코글린, 메건 캉, 에스터 헨젤라이트가 샷 대결을 벌인다.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던 교포 선수 이민지(호주)는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단독 5위(합계 8언더파)로 내려갔다. 
이민지는 티샷 정확도가 57.1%(8/14)로 떨어진 것도 원인이었지만, 1~2라운드에서 26개와 29갸로 막았던 퍼트가 3라운드에서 32개로 많아졌다.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세 계단 하락한 단독 6위(합계 7언더파)로, 선두와는 5타 차이다. 
리디아 고는 페어웨이 안착률 71.4%(10/14), 그린 적중률 83.3%(15/18), 그리고 퍼트 수 32개를 적었다.



 



4타를 줄인 고진영이 단독 8위(합계 6언더파)로, 한국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위치에 자리했다. 
고진영은 페어웨이 안착률 64.3%(9/14), 그린 적중률 83.3%(15/18)를 보였고, 무엇보다 퍼트 수가 29개로 떨어진 게 고무적이다.



 



2022년 이 대회 우승자인 후루에 아야카(일본)가 3타를 줄여 공동 8위(합계 5언더파)를 유지했다.
 
그레이스 김(호주)이 하루에 4타를 줄여 공동 10위(합계 4언더파)로 11계단 상승했다.



 



김아림은 이븐파를 쳐 공동 14위(2언더파)로 6계단 내려갔다. 조지아 홀(잉글랜드), 앨리슨 코푸즈(미국)도 나란히 이동했다.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5타를 줄여 공동 53위에서 공동 19위(1언더파)로 도약했다.



 



LPGA 투어 신인으로 뛰는 이소미와 임진희는 공동 25위(이븐파), 공동 28위(1오버파)로 3라운드를 마쳤다. 로즈 장(미국)도 임진희와 같은 순위다.
 
강혜지가 합계 2오버파 공동 33위로, 2021년 이 대회 우승자 라이언 오툴(미국)과 동타를 만들었다.



 



김세영은 2타를 잃어 공동 36위(합계 3오버파)로 10계단 하락했고, 디펜딩 챔피언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1타를 줄여 36위로 17계단 상승했지만 우승에서는 멀어졌다.



 



최근 2년간 이 대회에서 2022년 공동 3위과 2023년 단독 2위로 선전했던 김효주는 사흘 연속 오버파를 쳐 하위권에 머물렀다. 공동 51위(5오버파)를 기록해 세계 2위 릴리아 부(미국)와 같은 순위다.



김효주의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57.1%(8/14), 그린 적중률 50%(9/18), 퍼트 수 28개를 기록했다.



 



신지은은 합계 6오버파 공동 56위로, 브룩 헨더슨(캐나다), 2018년 우승자 아리야 주타누간(태국)과 동률이다.



티샷과 퍼트가 흔들린 최혜진은 3라운드에서 4타를 잃어 공동 63위(7오버파)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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