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결방 무색, '굿파트너' 올해 SBS 금토극 최고 시청률 기록 [이슈&톡]

김종은 기자 2024. 8. 1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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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2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극본 최유나·연출 김가람)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남지현)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

가슴을 답답하게 하는 빌런을 시원하게 깨부수는 도파민 폭발 전개로 빠르게 시청층을 확보한 '굿파트너'는 1회 7.8%(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의 시청률로 시작하더니 3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 4회와 5회는 각각 13.7%, 12.1%를 달성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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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파트너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굿파트너가 3주 공백이 무색하게 폭발적인 시청률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12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극본 최유나·연출 김가람)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남지현)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

가슴을 답답하게 하는 빌런을 시원하게 깨부수는 도파민 폭발 전개로 빠르게 시청층을 확보한 '굿파트너'는 1회 7.8%(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의 시청률로 시작하더니 3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 4회와 5회는 각각 13.7%, 12.1%를 달성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줬다.

다만 승승장구 중인 '굿파트너'에 브레이크가 걸리는 일이 생겼다. 다름 아닌 2024 파리 올림픽 중계 여파로 무려 3주간, 일수로는 5일을 쉬어가게 된 것. 이제 막 몰입도를 높여가던 와중에 들려온 갑작스러운 결방 소식은 많은 팬들을 아쉽게 했다.

갑작스러운 결방으로 화제성과 시청률 면에서 큰 피해를 본 작품들은 그간에도 몇몇 있었다. 일례로 '스토브리그'가 설 연휴 기간 방송을 쉬어가며 입소문에 제동이 걸린 바 있고, '천원짜리 변호사' 역시 극 후반에 이유 모를 연속 결방으로 비판받았다.

이런 전례들이 있기에 '굿파트너'의 결방은 많은 시청자들의 우려를 자아냈지만 다행히 기우로 끝났다. 오히려 오랜 공백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이끌며 시청률 급증을 이끈 것이다. 3주 만에 돌아온 '굿파트너' 6회는 지난 회보다 1.5%P 상승한 13.6%를 기록하더니, 다음 회차는 무려 4.1%P나 급증하며 17.7%를 찍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21.5%에 육박했다.

이는 올해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 기록으로, 기존 최고 성적이었던 지성의 '커넥션'(최고 14.2%)을 크게 넘어섰다. 이 기세라면 20% 시청률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6부작으로 편성된 '굿파트너'는 다음 주 반환점을 돌아 본격적으로 후반부 전개에 돌입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7회에서는 김지상(지승현)과 깊어지는 갈등 속 눈물을 흘리는 차은경(장나라)과 임신을 확인하는 최사라(한재이)의 엔딩이 펼쳐지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과연 '굿파트너'가 이 상승세를 이어가 20%라는 벽도 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굿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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