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미사용 마일리지 3.5조원 달해

심재훈 2024. 8. 1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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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결합 절차가 진행 중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올해 상반기 말 합산 '미사용 마일리지' 규모가 3조5천억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이연수익은 2조5천여억원, 아시아나항공의 이연수익은 9천758억원이었습니다.

양사는 코로나19 시기 운항이 제한되면서 소멸 예정 마일리지의 유효 기간을 최대 3년 연장한 영향 등으로 이연수익이 늘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마일리지 좌석 공급을 늘린 데 따라 '보너스 승객 탑승 거리'는 늘었습니다.

심재훈 기자 (president21@yna.co.kr)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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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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