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 배트의 힘' 김하성, 콜로라도전 2루타와 멀티히트로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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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태극 배트'를 들고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활약을 이어갔다.
전날에는 태극 문양이 새겨진 배트로 시즌 11호 홈런을 기록하며 한국인 메이저리거 홈런 부문 단독 3위에 올라섰던 김하성은 이날도 같은 배트로 2루타를 쳐내며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이날 경기에서 김하성은 4회 유격수에게 잡히는 직선타, 5회 중견수 정면으로 날아가는 타구를 기록한 후, 7회에는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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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2회 초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나서, 콜로라도의 왼손 선발 카일 프리랜드의 시속 135㎞ 너클 커브를 공략해 행운의 2루타를 만들어냈다. 빗맞은 타구가 1루수를 지나 오른쪽 외야 파울 라인 밖으로 굴러가며 2루까지 도달하게 된 것이다. 이는 김하성의 올 시즌 16번째 2루타였다.
전날에는 태극 문양이 새겨진 배트로 시즌 11호 홈런을 기록하며 한국인 메이저리거 홈런 부문 단독 3위에 올라섰던 김하성은 이날도 같은 배트로 2루타를 쳐내며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이날 경기에서 김하성은 4회 유격수에게 잡히는 직선타, 5회 중견수 정면으로 날아가는 타구를 기록한 후, 7회에는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9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 잠수함 투수 저스틴 로런스를 상대로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쳐내며 멀티 히트를 달성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9에서 0.231(402타수 93안타)로 상승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콜로라도를 8-3으로 꺾고 시즌 70승(54패)을 기록했으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72승 52패)와의 격차를 2게임으로 좁혔다.
사진 = A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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