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0시 축제…대전 대표 축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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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간 여정을 마친 '대전 0시 축제'가 17일 막을 내렸다.
정확한 관람객 수는 집계되지 않았지만 110만 명으로 흥행몰이를 한 지난해를 뛰어넘는 최대 인파를 기록한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해 사고 한 건 없는 안전 축제,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 원도심 경제를 살린 지역 경제 활성화 축제 등 성과를 보인데 이어 올해 축제 기간은 7일에서 9일로 이틀 늘고 콘텐츠도 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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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도 인기…SNS 채널 누적 조회수 1000만 돌파
대표 축제로서 가능성 보여줘…교통 통제 아쉬움 여전
9일간 여정을 마친 '대전 0시 축제'가 17일 막을 내렸다.
정확한 관람객 수는 집계되지 않았지만 110만 명으로 흥행몰이를 한 지난해를 뛰어넘는 최대 인파를 기록한 것으로 점쳐진다.
원도심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대표 축제로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와 함께 교통 통제로 인한 시민 불편은 여전히 숙제로 남았다.
대전시는 17일 시간여행 퍼레이드와 시민 대합창 폐막 퍼포먼스, K-POP 콘서트 등으로 축제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당초 목표였던 200만 명 이상의 관람객 수와 경제효과 3000억 원은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시는 추산하고 있다.
대전 0시 축제는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중앙로 일원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1㎞)과 인근 원도심 상권에서 열렸다.
지난해 사고 한 건 없는 안전 축제,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 원도심 경제를 살린 지역 경제 활성화 축제 등 성과를 보인데 이어 올해 축제 기간은 7일에서 9일로 이틀 늘고 콘텐츠도 보강했다. 대전의 과거, 현재, 미래로 떠나는 '시간 여행 축제'를 주제로 행사장을 과거존, 현재존, 미래존으로 나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개막일인 9일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K-POP 콘서트, 10일 외국인 장기자랑 대회와 춤추는 곰돌 랜덤 댄스, 11일 대학생·시니어 모델이 펼치는 대규모 패션쇼, 15일 시민 300여 명이 출연하는 광복절 퍼포먼스, 16일 민속놀이단 전통 문화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졌다.
지역 문화 예술 공연 횟수도 329회 공연에 1310명이 참여했던 지난해에 비해 올해 50% 가량, 참여 예술인은 3배 증가하며 호평을 받았다.
온라인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시에 따르면 축제의 유튜브 티저 영상, 인스타그램 릴스, 숏폼 영상 및 사진 등의 콘텐츠가 인기를 끌며 공식 SNS 채널 누적 조회수가 1000만을 돌파하기도 했다.
다만 차 없는 거리, 도로 통제 민원 등 교통 문제 해소 등은 숙제로 남았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행사구간인 중앙로(대전역~옛 충남도청) 1㎞ 구간을 전면 통제하면서 시민 불편은 여전했다. 그나마 시내버스 29개 노선 365대가 우회 운행하면서 시는 순환버스를 투입, 7일부터 17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6대의 미니버스가 30분 배차간격으로 운행됐다. 하지만 평상시에도 도로가 혼잡한 인근인 만큼 지역 주민 및 도로를 오가는 시민들 사이에선 불만이 잇따랐다. 교통 약자 및 일반 시민들을 위한 세심한 대책이 필요한 대목이다.
시 관계자는 "110만 명이 방문한 지난해 성적은 뛰어넘은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하고 발전된 콘텐츠를 개발, 미흡한 부분은 보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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