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집 없애주세요" 올 여름 119 신고 666건.. '사고 위험'

제주방송 정용기 2024. 8. 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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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벌쏘임 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지난 7일까지 119로 접수된 벌집제거 요청은 총 666건입니다.

또 최근 3년(2021~2023년)간 벌집제거 및 벌 쏘임 사고로 인한 환자 이송이 7~9월에만 65% 이상을 차지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민자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지속되는 폭염으로 벌쏘임 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벌집을 발견하거나 벌에 쏘였을 경우 신속히 119로 신고해달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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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 제거 (사진, 제주소방안전본부)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벌쏘임 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지난 7일까지 119로 접수된 벌집제거 요청은 총 666건입니다. 전년 대비 14.8% 증가했습니다.

또 최근 3년(2021~2023년)간 벌집제거 및 벌 쏘임 사고로 인한 환자 이송이 7~9월에만 65% 이상을 차지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소방당국은 벌 쏘임을 예방하기 위해 벌을 자극할 수 있는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 등 강한 향이 나는 제품 사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밝은 계열의 긴소매 옷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벌집 발견 시에는 자세를 낮추고 천천히 안전한 장소로 이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벌에 쏘였을 경우에는 신속히 벌침을 제거하고 쏘인 부위의 감염 방지를 위해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얼음주머니 등으로 찜질하는 등 응급처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호흡곤란, 입술이나 목의 부기, 심한 두드러기나 발진, 구역질,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해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고민자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지속되는 폭염으로 벌쏘임 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벌집을 발견하거나 벌에 쏘였을 경우 신속히 119로 신고해달라”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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