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걷자 페스티벌’ 모집 시작...코스는 DDP~청와대~광화문

박진성 기자 2024. 8. 1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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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9일 축제, 참가비 무료
8월19일부터 5000명 선착순 모집
완주시 한정판 기후동행카드 증정
작년 9월 '2023 서울 걷자 페스티벌(서울시·조선일보 공동 주최) '참가자들이 출발점인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나서는 모습. 참가자들은 흥인지문과 율곡터널, 청와대를 거쳐 광화문광장까지 6㎞를 걸었다. /남강호 기자

국내 대표 도심 걷기 축제인 ‘2024 서울 걷자 페스티벌’이 다음달 29일에 열린다.

코스는 올해도 6km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출발해 종묘, 창덕궁, 율곡터널, 청와대를 거쳐 광화문광장에 도착한다.

서울시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5000명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 ‘서울걷자’ 홈페이지(http://walkseoul.com)에서 내·외국인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올해는 서울시의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와 함께 축제를 진행한다. 행사 참여자가 6km 코스를 완주하면 ‘서울 걷자’ 한정판 실물 기후동행카드를 받을 수 있다.

'서울 걷자 페스티벌'을 완주하면 주는 한정판 기후동행카드/서울시

이번 축제도 출발점부터 도착지까지 곳곳에 다양한 볼거리를 만든다. 레이저 조명쇼, DJ 공연, 거리 응원 등으로 걷는 내내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행사 시작에 앞서 공식 누리집을 통해 ‘축제 슬로건 공모’, ‘서울걷자 4행시 챌린지’ 등 공식 홈페이지 댓글 쓰기 사전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에서 당첨된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주어질 예정이다.

정여원 서울시 보행자전거과장은 “일 년 중 단 하루, 자동차가 차지했던 도심 도로를 자유롭게 걸어볼 수 있는 날인 만큼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바쁘게 차를 타고 지나다녔던 도시를 천천히 걸으며 온전히 즐길 수 있는 보행 축제 ‘서울 걷자 페스티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작년 9월 17일 오전 서울 도심에서 조선일보와 서울시가 주관하는 '서울 걷자 페스티벌'이 열리면서 참가자들이 종로구 율곡터널을 지나고 있다. DJ공연 등으로 콘서트 현장 같은 터널 분위기를 만들었다./ 장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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