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원, 상반기에만 6000만원 받았다고?···희망퇴직자 10억 보수받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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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주요 시중은행 직원들의 평균 급여가 60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 직원들의 올해 상반기 평균 급여는 6000만원을 상회했다.
금융지주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3년 안팎으로 은행보다 짧았지만, 같은 금융그룹 계열사 근무를 포함한 총 근속연수는 KB금융이 16년 4개월로 가장 길었다.
일부 은행에서는 은행장보다 높은 급여를 받은 직원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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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신한, 하나, 우리 등
금융지주사는 평균 급여 8500만원
올해 상반기 주요 시중은행 직원들의 평균 급여가 60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은행들의 실적 호조가 급여 인상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 직원들의 올해 상반기 평균 급여는 6000만원을 상회했다. 이는 월평균 1000만원 수준이다.
은행별로는 하나은행이 평균 67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각각 6000만원, 신한은행이 5500만원을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성 직원의 평균 급여(6950만원)가 여성 직원(5325만원)보다 30% 가량 높았다.
금융지주사의 경우 은행보다 더 높은 수준의 급여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1인당 평균 급여는 8500만원으로, 은행보다 2000만원 가량 높았다. 지주사별로는 우리금융지주가 97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하나금융(9400만원), 신한금융(8600만원), KB금융(8000만원), 농협금융(6800만원) 순이었다.
금융지주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3년 안팎으로 은행보다 짧았지만, 같은 금융그룹 계열사 근무를 포함한 총 근속연수는 KB금융이 16년 4개월로 가장 길었다.
일부 은행에서는 은행장보다 높은 급여를 받은 직원들도 있었다. 하나은행에서는 퇴직한 관리자 5명이 각 10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아 이승열 은행장(9억100만원)보다 많았다. 우리은행과 국민은행, 신한은행에서도 희망퇴직한 직원들이 은행장과 비슷하거나 더 높은 수준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고액 연봉에 대해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의 고금리 수혜가 직원들의 고액 연봉으로 이어지는 것에 대해 사회적 논란이 있을 수 있다"며 "은행들이 사회적 책임을 더욱 강화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반면 은행 측은 "직원들의 노고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라며 "금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우수 인재 확보가 중요하다"고 반박했다.
서정명 기자 vicsj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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