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빡이 돼도 여전하네! 살라, 시어러-루니-램파드 제쳤다... 개막전에서만 무려 '9골'

박윤서 기자 2024. 8. 1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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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하메드 살라가 대기록을 썼다.

리버풀은 17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입스위치에 위치한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입스위치 타운에 2-0으로 이겼다.

살라는 입스위치전을 치르기 전까지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최다 득점 1위에 올라 있었다.

살라는 2017-18시즌 개막전 왓포드를 상대로 1골, 2018-19시즌 개막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1골, 2019-20시즌 개막전 노리치 시티를 상대로 1골을 넣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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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모하메드 살라가 대기록을 썼다.

리버풀은 17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입스위치에 위치한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입스위치 타운에 2-0으로 이겼다.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리버풀은 전반전 꽤 고전했다. 입스위치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승격한 팀이다. 전력이 약세로 예상됐음에도 물러서지 않고 왕성한 전방 압박을 펼쳤다. 리버풀은 입스위치의 몰아붙이는 플레이에 이렇다 할 공격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전이 되자 달라졌다. 리버풀은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15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우측으로 침투하는 살라에게 스루 패스를 찔러줬다. 살라는 수비 라인을 완벽히 깨고 볼을 잡았고, 반대편에서 뛰어오던 디오구 조타에게 내줬다. 조타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리버풀은 5분 만에 추가 골을 넣었다. 후반 20분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도미닉 소보슬러이와 살라의 원투 패스가 빛났다. 수비수 맞고 튄 볼을 살라가 그대로 골로 연결했다. 리버풀은 2점 차의 리드를 잘 지켜내며 승리를 따냈다.

살라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리버풀의 승리를 이끌었다.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패스 성공률 76%(25/33), 기회 창출 2회, 유효 슈팅 3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은 살라에게 평점 8.5점을 부여하면서 경기 최우수 선수(MOM)로 선정했다.

사진 = 토크 스포츠

MOM을 차지한 것과 더불어 살라는 대기록을 썼다. 살라는 입스위치전을 치르기 전까지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최다 득점 1위에 올라 있었다. 그동안 개막전에서만 8골을 넣은 살라는 앨런 시어러, 프랭크 램파드, 웨인 루니와 함께 1위였다.

살라는 2017-18시즌 개막전 왓포드를 상대로 1골, 2018-19시즌 개막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1골, 2019-20시즌 개막전 노리치 시티를 상대로 1골을 넣었었다. 또한 2020-21시즌 개막전 리즈 유나이티드전 해트트릭, 2021-22시즌 노리치를 상대로 1골, 2022-23시즌 개막전 풀럼을 상대로 1골을 넣었다.

총 8골을 넣었던 살라는 입스위치전에서 개막전 9번째 득점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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