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동메달 마쓰야마, 아시아 선수 최초 플레이오프 우승도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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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선수 최초 마스터스를 제패하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다승 행진 중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또 하나의 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다.
마쓰야마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셋째 날 6언더파 64타를 쳐 중간합계 17언더파 193타로 2위 닉 던랩(12언더파 198타)에 5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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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지키면 통산 10승에 아시아 선수 최초 PO 우승
2013~14시즌부터 작년까지 10회 연속 PO 톱50
마쓰야마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셋째 날 6언더파 64타를 쳐 중간합계 17언더파 193타로 2위 닉 던랩(12언더파 198타)에 5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마지막 날까지 현재 순위를 유지해 우승을 차지하면 PGA 투어 통산 10승과 함께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플레이오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
2014년부터 PGA 투어 활동을 시작한 마쓰야마는 첫해 메모리얼 토너먼트 우승을 시작으로 올해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까지 통산 9승을 거둬 최경주가 갖고 있던 아시아 선수 최다승(8승)을 뛰어넘었다. 앞서 2021년엔 아시아 선수 최초로 마스터스를 제패해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고, 이달 초에는 4일 끝난 파리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PGA 투어를 제외한 일본, 유럽 등 투어에서도 8승을 거둔 마쓰야마는 현재 세계랭킹 12위로 아시아 선수 중에선 가장 높다.
2007년 시작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선 아시아 출신 선수가 우승한 적이 없다. 2500만 달러의 보너스 상금을 주는 최종 순위에서도 2022년 임성재가 기록한 2위가 최고 성적이다. 마쓰야마가 1차전에서 우승하면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는 8위에서 3위로 올라선다.
마쓰야마는 2013~2014시즌 플레이오프에 처음 출전해 28위에 올랐고 그 뒤 지난 시즌 50위에 올라 10회 연속 톱50을 이어가고 있다. PGA 투어 활동 선수 중 가장 긴 기록이다. 페덱스컵 역대 최고 순위는 2016~2017시즌 기록한 8위다.
한국 선수들은 모두 중하위권으로 밀려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안병훈이 사흘 합계 3언더파 207타를 쳐 공동 31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고 이어 김주형 공동 39위(2언더파 208타), 임성재 공동 45위(1언더파 209타), 김시우 공동 58위(1오버파 211타) 순이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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