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2안타’ 샌디에이고, 콜로라도에 전날 패배 설욕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4. 8. 18. 12: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같은 지구 라이벌 콜로라도 로키스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김하성도 타석에서 기여했다.

6번 유격수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5타수 2안타 기록했다.

김하성은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저스틴 로렌스의 바깥쪽 스위퍼를 밀어 쳐서 우중간 방면 안타를 만들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같은 지구 라이벌 콜로라도 로키스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김하성도 타석에서 기여했다.

샌디에이고는 18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 원정경기 8-3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리즈 전적 1승 1패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70승 54패.

김하성은 이날 2회 2루타를 기록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6번 유격수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5타수 2안타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31이 됐다.

2회 첫 타석에서 성과가 있었다.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카일 프리랜드를 맞아 우익수 방면 2루타를 기록했다.

0-1 카운트에서 83.6마일 너클 커브를 밀어쳤다. 평범한 땅볼 타구였는데 1루 주자에 시야가 가린 상대 1루수가 타구를 제대로 잡지 못하며 타구가 뒤로 빠졌다. 느리게 굴러가면서 2루까지 뛸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 상대 수비의 실책성 플레이가 있었지만, 안타가 인정됐다.

샌디에이고는 2회 선두타자 매니 마차도의 2루타에 이은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중전 안타, 계속된 1사 2, 3루에서 루이스 캄푸사노의 유격수앞 땅볼로 2점을 더했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점수를 추가했다. 4회초에는 2사 2, 3루에서 브라이스 존슨의 좌전 안타, 주릭슨 프로파의 중전 안타가 연달아 나오며 다시 2점을 더했다.

5회에는 1사 1, 3루에서 크로넨워스의 1루 땅볼 때 3루에 있던 보가츠가 홈을 밟았다. 6회에는 무사 1, 3루에서 존슨이 2루 땅볼 아웃되면서 아웃과 득점을 맞바꿨고 보가츠의 우전 안타로 다시 한 점을 추가했다. 8회에는 캄푸사노가 솔로 홈런을 때렸다.

김하성은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저스틴 로렌스의 바깥쪽 스위퍼를 밀어 쳐서 우중간 방면 안타를 만들었다. 2사 1, 3루 기회를 이어갔지만 추가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선발 딜런 시즈는 5 2/3이닝 3실점 호투했다. 사진=Getty Images/AFP=연합뉴스 제공
선발 딜런 시즈는 5 2/3이닝 3피안타 1피홈런 5볼넷 5탈삼진 3실점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16개의 헛스윙을 유도하며 상대 타자를 압도했다. 6회말 무사 만루에 몰렸지만, 브렌단 로저스를 병살타로 잡으며 피해를 줄였다. 다음 타자 마이클 토글리아에게 홈런을 허용하지 않았다면 실점은 더 적었을 수도 있다.

4회말에는 보기 힘든 장면도 나왔다. 라이언 맥맨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김하성이 잡기 위해 글러브를 갖다댔는데 타구가 글러브를 맞고 튕겨나왔다. 김하성의 글러브가 뒤로 벗겨질 정도로 강한 타구였다. 옆에 있던 2루수 보가츠가 바로 타구를 잡아 2루 베이스를 찍으면서 아웃을 만들 수 있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