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하모니챔프] 중앙초 주장 장시윤, “기회 잘 살려 우승까지 해보겠다”

양구/서호민 2024. 8. 1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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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준(182cm, C), 노율(179cm, F), 윤준현(179cm,F)과 함께 중앙초를 이끌고 있는 장시윤(158cm, G)이 역전승을 거둔 뒤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32분 동안 11점 7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하며 역전승에 앞장 선 중앙초 주장 장시윤은 "초반에 점수차가 크게 벌어졌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 역전을 해낼 수 있었다. 기분이 짜릿하다"고 4강에 진출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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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서호민 기자] 김하준(182cm, C), 노율(179cm, F), 윤준현(179cm,F)과 함께 중앙초를 이끌고 있는 장시윤(158cm, G)이 역전승을 거둔 뒤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

중앙초는 18일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4 전국유소년 하모니농구리그 챔피언십 양구대회 남초부 8강전서 서울연가초를 45-43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힘든 승부였다. 중앙초는 한 때 10점 가까이 뒤지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3쿼터 막판부터 차근차근 점수 차이를 좁힌 뒤 4쿼터 들어 역전했다. 역전의 밑바탕에는 수비 성공한 뒤 빠른 속공 득점이 있다.

이날 32분 동안 11점 7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하며 역전승에 앞장 선 중앙초 주장 장시윤은 “초반에 점수차가 크게 벌어졌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 역전을 해낼 수 있었다. 기분이 짜릿하다”고 4강에 진출한 소감을 전했다.

초반에 고전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턴오버가 많았고 골밑슛 메이드도 잘 되지 않았다. 후반에 턴오버 줄이고 제공권을 확실히 장악한 덕분에 분위기를 되찾을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중앙초의 장점은 단연 김하준과 노율이 지키는 골밑이다. 때론 윤준현까지 투입해 트리플 포스트를 가동한다. 높이로만 보면 평균 신장이 가장 큰 송정초와 견주어도 꿀리지 않는다.

장시윤은 5학년 김지태(151cm,G)와 번갈아 가며 포인트가드 역할을 수행, 빅맨 자원들의 득점을 돕고 경기 조율에 힘쓰고 있다. 

장시윤은 "팀에 신장이 큰 친구들이 많다 보니까 높이 위주로 공격을 펼친다. 나는 포인트가드로서 이 선수들이 쉽게 득점할 수 있도록 패서 역할을 하고 있다. 오늘 평소보다 어시스트를 많이 기록해 뿌듯하다"며 "물론 공격력도 자신있지만 득점력이 좋은 (김)하준이와 (노)율이에게 공격을 맡기고 동료들을 살리는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고 자신의 역할을 이야기했다.

중앙초는 높이를 바탕으로 올 시즌 4강에만 3차례 올랐다. 그러나 4강 이상은 오르지 못했다. 특히 최강 송정초의 벽에 번번이 가로 막혔다. 중요한 길목마다 송정초에게 덜미를 잡혔기에 중앙초에겐 송정초는 까다로운 상대다.

운 좋게도 이번 대회에선 결선에서 송정초를 피했다. 중앙초의 4강 상대는 인천안산초와 벌말초의 승자다. 결승에 오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장시윤은 “이번에는 운 좋게도 4강까지는 송정초를 만나지 않는다. 찾아온 기회를 확실히 잡아서 우승까지 해내겠다. 코트 안에서 후회없이 내가 보여줄 수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겠다”고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중앙초에서 선수의 길에 들어선 장시윤은 “어릴 때부터 축구를 했고 운동 신경이 기본적으로 좋았다. 지금은 농구가 더 재밌다”며 “프로까지 가서 김선형 선수처럼 득점, 패스 등을 고루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바랐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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