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연장되나?...다음 주 연장 여부 결정

기획재정부가 이달 말로 끝이 나는 유류세 인하 조치의 연장 여부를 다음 주에 발표합니다.

이와 관련해 세수 감소가 부담이지만, 물가 안정에 더 무게를 둘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유류세 인하 폭을 조정하면서 유류세 인하 조치를 이달 말까지 2달 더 연장했습니다.

이달 초 가파르게 상승하던 국제유가가 다소 안정세를 보이곤 있지만, 지정학적 위험이 남아있어 한시적 연장 관측이 커지고 있습니다.

반면 올해 국세 수입이 예상보다 최소 10조 원 정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유류세 인하 연장 시 세수 감소는 정부 입장에서 부담입니다.

기재부는 물가 부담과 세수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유류세 인하 연장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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