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라운드'로 2승 기회 맞은 배소현 "이번에도 독하게 치겠다" [KLPGA 더헤븐 마스터즈]

강명주 기자 2024. 8. 18. 12: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동안 경기도 안산의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설 대회 더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가 펼쳐지고 있다.

올해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배소현은 새로운 코스레코드를 작성해 둘째 날 공동 1위(합계 11언더파)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설 대회 더헤븐 마스터즈 우승 경쟁에 가세한 배소현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동안 경기도 안산의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설 대회 더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가 펼쳐지고 있다.



 



올해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배소현은 새로운 코스레코드를 작성해 둘째 날 공동 1위(합계 11언더파)를 기록했다.



 



배소현은 2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어제 1라운드 때 너무 더워서 1오버파여도 안 다치고 잘했다고 기분 좋게 받아들였다. 2라운드에 임할 때도 좋은 마음으로 경기에 나섰는데, 오늘은 샷도 괜찮았고, 퍼트도 잘 떨어져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10언더파를 쳐 코스레코드를 경신한 데 대해 배소현은 "코스레코드보다는 내 라운드 베스트(9언더파)를 깨는 것을 목표로 했다. 전반에 6언더파를 기록하며 10언더파 이상은 해보자고 마음먹었고, 목표를 이뤄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틀간 플레이의 차이점에 대해 배소현은 "샷이 좋아졌다. 특히 아이언샷이 핀에 많이 붙었고, 퍼트 적중률도 올라가 찬스를 많이 살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소현은 "오늘 10번홀에서 롱 퍼트가 들어가면서 흐름이 좋아졌고,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배소현은 "첫 우승 이후 날씨가 더워지면서 플레이가 잘 풀리지 않았다. 그린 스피드가 느린 곳도 자신감이 없었는데, 조금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면서 과감하게 퍼트와 샷에 변화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스윙할 때의 느낌에 대해 묻자, 배소현은 "현재 스윙 교정을 진행 중인데, 드라이버, 아이언샷 모두 드로우 구질에서 페이드 구질로 전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자신감은 첫 우승 이후 더 강해졌고, 계속해서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주에도 무더위 속에서 경기하는 배소현은 "오늘도 더웠지만, 그래도 할 만하다고 느꼈다. 지난주에 연습과 휴식을 잘하며 체력을 비축해둔 것이 도움됐다"며 "오늘은 최대한 맛있는 것을 먹고, 더위를 피하며 체력 관리할 예정이다"고 답했다.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배소현은 "첫 우승 때와 마음가짐이 크게 다르지 않다. 이번 경기도 남은 라운드에서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배소현은 "기회가 왔을 때 최대한 집중해서 잡으려고 한다. 위기 상황에서도 실점을 줄이기 위해 집중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에도 독하게 치겠다. 다음주가 메이저 대회이기도 하고 그 전까지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생각해서 여러모로 집중을 많이 해서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배소현은 "첫 우승 이후 승부욕이 더 강해졌다.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고, 선수 생활을 오래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각오를 밝혔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