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중 응급환자 살리는 '의사탑승 소방헬기' 경남에서도 뜬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의사가 소방 헬기에 탑승해 중증 응급환자의 응급처치를 하는 '의사탑승 소방헬기(119Heli-EMS)'가 경남에서도 확대 운영된다.
소방청은 의사탑승 소방헬기 사업을 기존 경기 북부에서 경남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허석곤 소방청장은 "의사탑승 소방헬기 시범사업의 경남지역 확대는 지역 중증 응급환자를 병원으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송할 수 있는 하늘길 출동체계가 열린 것"이라며 "중증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향상하는 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 북부서 20명 생명 구한 소중한 성과…"하늘길 출동체계 열린 것"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의사가 소방 헬기에 탑승해 중증 응급환자의 응급처치를 하는 '의사탑승 소방헬기(119Heli-EMS)'가 경남에서도 확대 운영된다.
소방청은 의사탑승 소방헬기 사업을 기존 경기 북부에서 경남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의사탑승 소방헬기 체계가 가동되면 협력 병원 의료진이 출동 단계에서 소방헬기에 직접 탑승해 현장까지 동행한다. 현장에 도착하면 환자에게 즉시 전문 처치를 시행할 수 있어 중증 응급환자가 전문 의료서비스를 받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기존 도서·산간 지역 등 응급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에서 중증 응급환자가 발생한 경우 병원까지 환자를 옮겨야만 전문 의료진의 처치를 받을 수 있었다.
소방헬기는 인공호흡기 등 20여종의 응급처치 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운항 거리도 최대 400km로 장거리 운영이 가능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응급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기여해온 것으로 평가된다.
소방청은 2023년 경기 북부지역에서 의사탑승 소방헬기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사업 결과 약 20명의 중증외상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성과를 거뒀고, 이를 토대로 올해 경남 지역에도 2대의 소방헬기를 추가 지정해 운영하게 됐다.
경남지역 의사탑승 소방헬기에는 소방청과 협력을 맺은 경상 국립대학교병원 전문의들이 탑승해 현장 및 이송 과정에서 전문 처치를 담당하게 된다.
허석곤 소방청장은 "의사탑승 소방헬기 시범사업의 경남지역 확대는 지역 중증 응급환자를 병원으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송할 수 있는 하늘길 출동체계가 열린 것"이라며 "중증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향상하는 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ddi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아이유 측 "표절의혹 제기자 중 중학교 동문도…180여명 고소" | 연합뉴스
- 英병원서 뒤바뀐 아기…55년만에 알게 된 두 가족 | 연합뉴스
- 트럼프 장남 "젤렌스키, 용돈 끊기기 38일 전" 조롱 밈 공유 | 연합뉴스
- 일면식도 없는 40대 가장 살해 후 10만원 훔쳐…범행 사전 계획 | 연합뉴스
- [삶] "누굴 유혹하려 짧은치마냐? 넌 처맞아야"…남친문자 하루 400통 | 연합뉴스
- '환승연애2' 출연자 김태이,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 송치 | 연합뉴스
- 투르크 국견 알라바이, 대통령 관저 떠나 서울대공원으로 | 연합뉴스
- 대만 활동 치어리더 이다혜 "미행당했다" 신고…자택 순찰 강화 | 연합뉴스
- 첫임기때 315차례 라운딩…골프광 트럼프 귀환에 골프외교 주목 | 연합뉴스
- 서산서 운전자 살해 후 차량 불태우고 달아난 40대 체포(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