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알렛츠’, 갑자기 영업종료…소비자 “배송 중단, 환불 연락 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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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가전 제품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알렛츠가 갑자기 영업 종료를 공지하면서 판매자와 소비자들이 미정산·환불 지연에 따른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 우려를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지난 2일 알렛츠에서 TV, 세탁기, 건조기 등 2백만 원 어치를 결제한 김 모씨는 KBS에 "알렛츠샵에서 롯데하이마트 연계 상품인 가전을 구매했는데, 어제(17일) 갑자기 롯데하이마트에서 배송 중단 문자를 받았다"라며 "환불을 진행하려 했지만, 알렛츠 고객센터 전화는 물론 카톡 문의 등 모든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라고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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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가전 제품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알렛츠가 갑자기 영업 종료를 공지하면서 판매자와 소비자들이 미정산·환불 지연에 따른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 우려를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알렛츠는 그제(16일) 홈페이지에 ‘부득이한 경영상 사정으로 8월 31일 자로 서비스를 종료하게 되었음을 안내드린다’는 공지문을 게시했습니다.
알렛츠에서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갑자기 배송 중단 통보를 받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알렛츠에서 TV, 세탁기, 건조기 등 2백만 원 어치를 결제한 김 모씨는 KBS에 “알렛츠샵에서 롯데하이마트 연계 상품인 가전을 구매했는데, 어제(17일) 갑자기 롯데하이마트에서 배송 중단 문자를 받았다”라며 “환불을 진행하려 했지만, 알렛츠 고객센터 전화는 물론 카톡 문의 등 모든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라고 토로했습니다.
알렛츠 입점 판매자들 또한 16일이 중간 정산일이었는데 지급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줄도산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이 공유한 인터스텔라 대표가 임직원에게 보냈다는 메일에는 “불과 2∼3일 전만 해도 어떻게든 잘 버티면서 티메프로 시작된 여러 상황을 잘 이겨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며 “최근 논의됐던 마지막 투자유치가 8월15일 최종 불발되면서 더 이상 회사를 운영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적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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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수 기자 (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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