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홈런-37도루’ 오타니 1홈런-2도루 폭발, 40-40에 한 발짝 더!

강산 기자 2024. 8. 1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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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0)가 40홈런-40도루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오타니는 18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1타점 2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2021년(46홈런), 2023년(44홈런)에 이어 MLB 데뷔 후 3번째 한 시즌 40홈런도 목전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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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AP뉴시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0)가 40홈런-40도루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오타니는 18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1타점 2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올 시즌 38홈런-37도루다. 앞으로 홈런 2개, 도루 3개를 보태면 메이저리그(MLB) 역대 6번째로 40홈런-40도루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지금까지 MLB에서 40홈런-40도루 작성자는 1988년 호세 칸세코(오클랜드 애슬레틱스·42홈런-40도루), 1996년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42홈런-40도루), 1998년 알렉스 로드리게즈(시애틀 매리너스·42홈런-46도루), 2006년 알폰소 소리아노(워싱턴 내셔널스·46홈런-41도루), 2023년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43홈런-71도루) 등 5명이 전부다.

오타니는 1회초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고, 프레디 프리먼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3회초에는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출루한 뒤 또 한번 2루를 훔쳤다.

3번째 타석에서 대포를 발사했다. 1-3으로 뒤진 5회초 2사 후 세인트루이스 우완 선발투수 안드레 팔란테의 너클커브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아치를 그렸다.

오타니는 2021년(46홈런), 2023년(44홈런)에 이어 MLB 데뷔 후 3번째 한 시즌 40홈런도 목전에 두고 있다.

오타니의 이 같은 활약에도 불구하고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에 2-5로 패했다. 72승52패로 여전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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