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사무총장 "우크라 자포리자 원전, 드론 공격으로 안전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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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IAEA)가 17일(현지시간) 드론 공격으로 인해 유럽 최대 원자력 발전소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의 안전 상황의 악화에 대해 경고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자포리자 원전의 핵 안전 및 보안 위험이 또다시 고조되고 있다"며 "발전소의 핵 안전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포리자 원전에 상주하고 있던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 감시단은 사건에 대해 보고를 받고 폭탄 투하 현장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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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17일(현지시간) 드론 공격으로 인해 유럽 최대 원자력 발전소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의 안전 상황의 악화에 대해 경고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자포리자 원전의 핵 안전 및 보안 위험이 또다시 고조되고 있다"며 "발전소의 핵 안전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여전히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 모든 당사자들이 최대한 자제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러시아는 자포리자 원전 인근에 드론을 이용해 폭발물을 투하했다고 주장했다. 자포리자 원전에 상주하고 있던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 감시단은 사건에 대해 보고를 받고 폭탄 투하 현장을 방문했다.
감시단은 성명을 통해 폭발물이 장착된 드론으로 인해 발전소의 두 주요 출입문 사이의 도로가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자포리자 원전은 지난 11일에도 화재가 발생해 냉각탑 2개 중 1개가 손상됐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책임을 서로에게 돌렸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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