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로 K-컬처 확산…CJ그룹, 베트남서 청소년 태권도 대회 개최
CJ그룹이 베트남 띠엔장에서 ‘2024 CJ 전국 청소년 태권도 챔피언십’을 열고 태권도를 통한 ‘K-컬처’ 알리기에 나선다.
CJ그룹은 오는 22일까지 베트남 띠엔장 멀티스포츠센터에서 ‘2024 CJ 전국 청소년 태권도 챔피언십(2024 CJ Youth National Taekwondo Championship)’을 6일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해외 기업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태권도 전국 대회다. 앞서 CJ그룹은 지난 2012년부터 12년간 베트남 태권도를 지속적으로 후원해 왔다.
이번 대회에는 베트남 전역의 44개 성에서 모인 11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베트남의 사용률 1위 OTT 서비스인 FTP Play를 통해 전 경기가 생중계된다.
특히 올해 청소년 태권도 대회는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8월 10일부터 약 3주간 열리는 베트남 K-문화 축제 ‘CJ K 페스타(FESTA)’의 K스포츠 위크 프로모션 기간에 포함되어 있어, 베트남에 진출한 CJ 계열사들이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예정으로, 여러 홍보 활동을 통한 베트남 내 K-문화를 알리고 계열사간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CJ그룹은 기대하고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내년에 개최를 예정하는 태권도 국제대회를 통해 K-Sports의 위상을 현지에 높일 뿐만 아니라 베트남 태권도 선수들의 기량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이를 바탕으로 2026년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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