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노위 "김문수 법인카드 부정사용? 지침 따라 정당히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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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는 더불어민주당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위원장 시절 법인카드를 부정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18일 경사노위는 전날 김 후보자의 법인카드 부정 사용 의혹이 제기된 데 자료를 내 "김 전 위원장은 단 한 푼의 법인카드도 부정 사용한 적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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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지도부 등과 만나 경사노위 복귀 이끌어"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는 더불어민주당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위원장 시절 법인카드를 부정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18일 경사노위는 전날 김 후보자의 법인카드 부정 사용 의혹이 제기된 데 자료를 내 "김 전 위원장은 단 한 푼의 법인카드도 부정 사용한 적이 없다"고 했다.
경사노위는 "김 전 위원장은 내부회의 및 업무지시, 각종 간담회 주재, 관계기관 방문, 업무 관련자 면담 및 의견 청취 등 대내외 다양한 형태의 직무를 수행했다"며 "이 과정에서 기획재정부의 업무추진비 집행지침에 따라 (법인카드를) 정당하게 사용했다"고 했다.
전날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김 후보자는 경사노위 위원장으로 재직하는 22개월 동안 경사노위 본위원회 대면 회의는 딱 한 차례, 서면 회의도 두 차례밖에 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해당 기간 김 후보자는 5000만원에 달하는 법인카드를 사용했다"며 "22개월의 재직 기간 동안 월평균 약 220만원을 지출했고 사용 횟수는 365회에 달한다"고 법인카드 부정 사용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경사노위는 "김 전 위원장은 중단된 사회적 대화를 복원하기 위해 한국노총 지도부 및 현장 관계자들과 다수의 만남을 가졌다"며 "한국노총의 전격적인 경사노위 대화 복귀를 이끌어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한국노총 위원장 회담 8차례를 비롯한 지도부와의 회의를 63회 개최했고, 전문가 자문단 및 연구회와 미조직 노동자 간담회를 다수 가졌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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