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야간 마라톤대회서 온열질환자 속출…19명 병원 이송
김태인 기자 2024. 8. 1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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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야간에 열린 마라톤 대회에서 다수의 참가자들이 온열질환 증세를 보이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어제(17일) 저녁 7시 40분쯤 경기 하남시 미사리 조정경기장 일대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서 28명의 탈진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전체 부상자 가운데 19명은 의식 저하 등으로 인한 중상자로 분류돼 병원으로 옮겨졌고 나머지는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았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내리고 현장에 응급의료소를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경기는 조기에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저녁 7시부터 열렸던 이번 대회는 10km를 달리는 코스로 1만명 정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당시 하남지역 기온은 30.1도, 습도는 69%, 체감온도는 31.3도에 달했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한편 이번 일과 관련해 해당 대회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이런 대회는 처음 본다", "안전사고에 대한 대책이 없었다" 등의 글이 올라오며 참가자들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연일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야간에 열린 마라톤 대회에서 다수의 참가자들이 온열질환 증세를 보이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어제(17일) 저녁 7시 40분쯤 경기 하남시 미사리 조정경기장 일대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서 28명의 탈진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전체 부상자 가운데 19명은 의식 저하 등으로 인한 중상자로 분류돼 병원으로 옮겨졌고 나머지는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았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내리고 현장에 응급의료소를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경기는 조기에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저녁 7시부터 열렸던 이번 대회는 10km를 달리는 코스로 1만명 정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당시 하남지역 기온은 30.1도, 습도는 69%, 체감온도는 31.3도에 달했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한편 이번 일과 관련해 해당 대회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이런 대회는 처음 본다", "안전사고에 대한 대책이 없었다" 등의 글이 올라오며 참가자들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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