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제3회 `어댑티브 오픈대회` 성료… "발달장애 골퍼 국제대회 출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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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지난 16일 충북 음성군 감곡CC에서 열린 제3회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2024 대회'에 28명의 발달장애인 골프선수들과 15명의 프로골퍼·인플루언서 등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고 18일 밝혔다.
SKT는 이번 대회 우승자 김선영 선수, 준우승자 허도경 선수의 국제대회 출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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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지난 16일 충북 음성군 감곡CC에서 열린 제3회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2024 대회'에 28명의 발달장애인 골프선수들과 15명의 프로골퍼·인플루언서 등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고 18일 밝혔다.
개인전 우승은 스트로크 플레이 기준 81타를 기록한 김선영 선수, 준우승은 허도경 선수(85타)가 차지했다. 팀별 합산 타수가 가장 적은 팀을 가린 단체전에서는 이재경 프로와 조원기, 조예준 선수 팀이 우승했다.
SKT는 이번 대회 우승자 김선영 선수, 준우승자 허도경 선수의 국제대회 출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수들이 'US어댑티브 오픈'이나 'The G4D 오픈'에 출전하면, 출전 경비를 1000만원(우승자)·500만원(준우승자) 지원한다.
지난해 제2회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2023' 우승자 박도권 선수는 지난달 SKT 지원으로 미 캘리포니아에서 열렸던 US 어댑티브 오픈 예선전에 참가한 바 있다.
이외에도 이번 대회 성적 우수자에게는 국제 대회 참여를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감곡CC는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 매달 1회(18홀)씩 1년간 총 12회 라운딩할 수 있는 훈련 공간을 제공하고, 최경주 재단은 골프채 풀세트를 포함한 골프 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SKT가 후원하는 이승민 프로와 이보미 프로의 시타로 시작됐다. 이승민 프로는 제 1회 US어댑티브 오픈 초대 챔피언, 2·3회 대회에서 연속 준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이보미 프로는 일본 JLPGA에서 2015~2016년 상금왕 2연패를 달성했으며, KLPGA 4승과 JLPGA 21승 등 한일 양국에서 총 25승을 거뒀다.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앙상블의 음악 공연과 미술품 전시도 열렸다. 이날 발달장애 미술팀인 '로아트'는 클럽하우스에서 소속 작가들의 작품전시회를 열었다. 또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앙상블 '드림 위드 인젬블'은 개회식과 만찬장에서 공연을 선보였다.
김희섭 SKT 커뮤니케이션 담당(부사장)은 "SKT는 앞으로도 스포츠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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