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연천서 발굴한 6·25전쟁 美참전용사 유품 유가족에 전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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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에서 산화한 미군 참전용사의 유품이 70여 년 만에 유가족에게 전달됐다.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16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식당에서 고(故) 노만 네이헤이셀 미 육군 일병의 유가족을 만나 고인의 팔찌형 인식표를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한편 국유단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현지에서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 주관으로 열린 6·25전쟁 참전 유가족 초청행사에 참석해 미군 유해발굴 사업 경과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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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16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식당에서 고(故) 노만 네이헤이셀 미 육군 일병의 유가족을 만나 고인의 팔찌형 인식표를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인식표는 6·25전쟁 당시 격전지였던 경기도 연천군의 진명산 일대에서 지난 5월 발굴됐다. 국유단은 인식표와 함께 고인으로 추정되는 유해도 함께 발굴해 현재 신원확인을 위한 유전자 검사를 진행 중이다.
고인의 조카인 대니얼 네이헤이셀 씨는 “어린 시절부터 삼촌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고, 그의 희생과 헌신을 항상 기억하고 있었다”면서 “이 유품은 우리 가족에게 소중한 유산이 될 것”이라며 감사를 표시했다.
한편 국유단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현지에서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 주관으로 열린 6·25전쟁 참전 유가족 초청행사에 참석해 미군 유해발굴 사업 경과를 설명했다.
이근원 국유단장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도 마지막 미군 전사자 한 분까지 가족의 품속으로 모셔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아직 유해를 수습하지 못한 6·25전쟁 미군 전사자를 약 7500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2000년 이후 총 26구의 미군 전사자 유해를 발굴해 미국으로 봉송했으며, 이 가운데 11명의 신원이 확인돼 유가족의 품에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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