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유세에서 또 인신공격..."여전히 해리스가 더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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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합 주인 펜실베이니아 유세에서 나선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제정책을 발표하며 오히려 민주당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인신공격에 열을 올렸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 윌크스배러에서 열린 유세에서 민주당을 인플레이션의 원인으로 거론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이 부통령 시절에 하지 못한 물가 정책을 대통령이 된다고 갑자기 해낼 수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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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합 주인 펜실베이니아 유세에서 나선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제정책을 발표하며 오히려 민주당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인신공격에 열을 올렸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 윌크스배러에서 열린 유세에서 민주당을 인플레이션의 원인으로 거론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이 부통령 시절에 하지 못한 물가 정책을 대통령이 된다고 갑자기 해낼 수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해리스의 경제 공약을 공산주의 국가 조치에 비유하며 맹공을 퍼붓고, 민주당이 선거에 이기면 전국이 경제적 파탄이 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제 정책을 언급하다 돌연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인신공격으로 방향을 틀어, "해리스는 급진적인 좌파 미치광이이기 때문에 바이든보다 이기기 쉽다"고 말하고, 또 해리스 부통령의 웃음소리 등을 조롱하며 인신공격을 이어갔습니다.
최근 한 매체가 해리스 부통령의 장점으로 외모를 꼽은 사실을 언급하며 자신이 훨씬 더 잘생겼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리스 캠프는 성명을 통해 "트럼프는 유세할 때마다 같은 거짓말 쇼를 반복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해리스 캠프는 "트럼프는 거짓말과 막말, 사실을 호도하는 구호를 동원해 유권자들이 자신의 위험한 속내에 관심을 두지 못하도록 시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2시간 넘게 진행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연설에 대해 워싱턴포스트는 "대선 토론, 관세, 해리스와 외모 비교, 불법 이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협상 이야기 등 모든 것을 다루며 두서없이 진행됐다"고 전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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