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타는 하이브리드? 실제론 경유차 화재 최다…전기차, 매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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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하이브리드 차량의 화재가 다른 유종의 차량에 비해 가장 적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소방청의 '자동차 유종별 화재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차량 화재 1만950건 중 하이브리드 차량의 총 화재 건수는 131건으로 가장 적었다.
지난해 하이브리드 차량의 누적 등록 대수는 154만2000대로, 화재 발생률을 계산하면 0.002%다.
5년간 차량 장소별 화재 현황을 살펴보면 모든 유종에서 일반도로 차량 화재 건수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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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지난 5년간 하이브리드 차량의 화재가 다른 유종의 차량에 비해 가장 적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소방청의 '자동차 유종별 화재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차량 화재 1만950건 중 하이브리드 차량의 총 화재 건수는 131건으로 가장 적었다.
경유(디젤)가 6777건으로 가장 많았고, 휘발유(가솔린)가 3885건, 전기차는 157건이었다.
이중 하이브리드 차량 화재는 2019년 23건, 2021년 21건, 2023년 31건으로 증가세가 크지 않았다.
지난해 하이브리드 차량의 누적 등록 대수는 154만2000대로, 화재 발생률을 계산하면 0.002%다.
반면 2019년 9만대에서 2023년 54만4000대로 증가한 전기차는 2019년 7건에서 2021년 24건, 2023년 72건으로 화재 발생이 늘었다. 지난해 화재 발생률을 계산하면 0.013%이다.
5년간 차량 장소별 화재 현황을 살펴보면 모든 유종에서 일반도로 차량 화재 건수가 가장 많았다. 휘발유는 1900건, 경유는 2724건, 전기차는 64건, 하이브리드 차량은 67건이다.
휘발유·전기차·하이브리드 차량은 주차장이 2위였다. 특히 전기차의 경우 주차장에서의 화재 발생 비중이 36%로, 다른 유종의 주차장 화재 발생 비중보다 높았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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