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 내연녀 회사로 찾아와" 굿파트너 이진희 등장으로 갈등 폭발

이민하 2024. 8. 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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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진희가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2회와 7회에서 김희라 역으로 출연해 압도적인 캐릭터 열연을 보여줬다.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 변호사 차은경(장나라 분)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 변호사 한유리(남지현 분)의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이진희가 연기한 김희라는 과거 한유리의 부친과 직장 동료이자 내연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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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7회
한유리 부친 내연녀 연기한 이진희
욕망 빌런 역으로 시청자 이목 집중
(사진= ‘굿파트너’ 방송 화면 캡쳐)
[이데일리 스타in 이민하 기자] 배우 이진희가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2회와 7회에서 김희라 역으로 출연해 압도적인 캐릭터 열연을 보여줬다.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 변호사 차은경(장나라 분)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 변호사 한유리(남지현 분)의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이진희가 연기한 김희라는 과거 한유리의 부친과 직장 동료이자 내연녀다. 2회에서 마트에서 마주친 한유리 가족에게 되레 먼저 다가가 인사하는 당당하면서도 뻔뻔한 빌런 캐릭터 연기를 보여줬다.

지난 17일 방송된 7회에서는 과거 한유리 부친의 이혼을 변호했던 차은경 변호사를 찾아가 부하 직원 한유리의 과거를 폭로하며 사건의 폭풍을 몰고 왔다. 김희라는 내연남의 딸인 한유리가 과거 회사 앞에서 피켓 시위를 해 직장에서 해고된 후 한유리에게 앙심을 가져왔다. 김희라는 한유리 가족을 파탄시킨 것도 모자라 한유리 부친이 죽기 전 자신에게 작성해 준 증여계약서로 한유리 가족의 재산까지 빼앗고 싶은 야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진희는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라면 타인의 인생은 고려하지 않는 뻔뻔한 모습으로 캐릭터의 악랄함을 디테일한 표현력에 담아내 시청자의 시선을 장악했다. 특히 주연배우 장나라, 남지현과 맞붙은 대립 장면에서는 긴장감을 증폭시키는 팽팽한 감정 표현력으로 남다른 연기력을 입증했다.

그동안 드라마뿐만 아니라 연극, 영화 등 다양한 무대에서 경험을 쌓아온 이진희는 최근 SBS 드라마 ‘재벌X형사’에서 ‘미술관 살인사건’의 진범인 주화영 역을 맡아 사건의 반전을 몰고 온 반전 악녀로 활약했으며, 연극 ‘클로저’에 이어 현재 상연 중인 연극 ‘빵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굿파트너’에서도 관록 넘치는 열연에 내공 강한 표현력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드라마 ‘굿파트너’는 매주 금토 밤 10시 방송되며, 이진희가 무대에 오르고 있는 연극 ‘빵야’는 오는 9월 8일까지 서울 예스24 아트원 1관에서 진행된다.

이민하 (minha1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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