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 “다음 달 새 앨범”··· 컴백 알리며 첫 아시아 투어 성료

김원희 기자 2024. 8. 1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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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의 키가 대만 가오슝 콘서트를 끝으로 첫 아시아 투어의 화려한 막을 내렸다.

키는 8월 17일 대만 가오슝 가오슝 뮤직 센터에서 ‘2024 키랜드 온 : 앤 온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 공연을 개최, 도쿄, 방콕, 자카르타, 마카오, 고베, 가오슝으로 이어진 6개 지역 총 9회 공연의 첫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가오슝 공연에서 키는 밴드 세션 연주에 맞춰 탄탄한 가창력과 여유로운 무대 매너가 돋보이는 퍼포먼스를 펼쳤으며, ‘BAD LOVE’(배드 러브), ‘가솔린 (Gasoline)’, ‘Killer’(킬러), ‘Good & Great’(굿 앤 그레이트) 등 히트곡과 ‘I Wanna Be’(아이 워너 비), ‘Heartless’(하트리스), ‘CoolAs’(쿨애즈), ‘Helium (헬륨)’, ‘Bound’(바운드) 등 글로벌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곡, 최근 공개한 일본 신곡 ‘Tongue Tied’(텅 타이드)와 ‘Fresh’(프레시)까지 다채로운 곡들을 완성도 높은 무대로 선사하며 관객들과 또 하나의 잊지 못할 ‘키랜드’의 특별한 순간을 만들었다.

특히 현지 팬들은 오프닝 파트부터 카드 섹션 이벤트를 준비해 키를 열렬히 환영하고 핸드폰 플래시에 컬러 셀로판지를 붙여 공연장을 무지갯빛으로 물들였다. 또 ‘G.O.A.T (Greatest Of All Time)’(지오에이티)의 가사를 활용한 ‘시간쯤 흘러가도 지금처럼 사랑해’라는 문구가 적힌 슬로건을 다 함께 들거나 객석에서 민트색 리본을 동시에 던져 폭죽처럼 보이게 하는 장관을 연출했고, 앙코르 전 ‘Forever Yours’(포에버 유어스)를 떼창하는 등 다양한 팬 이벤트를 선물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에 보답하고자 키는 즉석에서 ‘Forever Yours’를 앙코르 곡으로 추가해 공연 마지막까지 현장 열기를 뜨겁게 달궜으며, “다음 달에 새 앨범이 나온다. ‘Good & Great’와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여서 기대 많이 해주시면 좋겠다. 서울 앙코르 콘서트도 새로운 공연이 될 것”이라고 예고해 다음 달 컴백과 서울 앙코르 콘서트를 향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키는 다음 달 14~15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 ‘2024 KEYLAND ON : AND ON <#>’을 개최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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