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포항 꺾고 '2연패 탈출'…'권창훈 극적 결승 골'
[앵커]
프로축구 전북이 권창훈의 극적인 결승 골을 앞세워 포항을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대전도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구텍의 결승 골에 힘입어 인천을 제압했습니다.
프로축구 소식,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꼴찌 탈출을 위해 승리가 절실한 전북은 경기 초반부터 포항을 몰아세웠습니다.
닫혀있던 포항 골문이 열린 것은 전반 43분.
김진규의 강한 슈팅을 포항 황인재 골키퍼가 막아내자 안드리고가 지체 없이 오른발로 다시 밀어 넣었습니다.
하지만 후반은 정재희와 백성동을 교체 투입한 포항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후반 26분 약 30m 거리에서 날린 포항 완델손의 프리킥이 비디오 판독 끝에 득점으로 인정되면서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수세에 몰렸던 전북은 후반 막판 포항 신광훈이 퇴장당하면서 다시 힘을 냈습니다.
하지만 김진규의 결정적인 프리킥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고, 전진우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면서 경기는 무승부로 끝나는 듯했습니다.
해결사는 후반 교체 투입돼 전북 데뷔전을 치른 권창훈이었습니다.
권창훈은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린 뒤 골대 오른쪽 구석을 파고드는 감각적인 칩슛으로 결승 골을 터뜨리며 전북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안겼습니다.
<권창훈 / 전북 현대> "97분 동안 포기하지 않고 한 선수들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정확히 올려야지 했는데 그냥 골대로 들어가더라고요."
전북은 2연패에서 벗어났지만, 대전이 인천을 제압하면서 꼴찌 탈출에는 실패했습니다.
전반 35분 김재우가 선제골을 기록한 대전은 후반 15분 인천 무고사에게 헤딩 동점 골을 내줬습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구텍이 극적인 결승 골을 터뜨려 2대1로 이겼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전북 #권창훈 #K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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