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소지섭·현빈, '뚝딱이' 박제된 '사랑의 바보'들 [★FOCUS]
먼저 한지민은 지난 1998년 데뷔한 뒤 무려 26년 만에 첫 공개 열애로 화제를 모았다. 그가 얼마만큼 이번 열애에 진심인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지민을 사로잡은 남자친구는 바로 밴드 잔나비 보컬 최정훈. 그는 한지민보다 10세 연하다. 이들의 인연은 작년 8월 최정훈이 진행했던 KBS 2TV 음악 프로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 입맞춤을 계기로 연인 관계로 발전됐다. 당시 최정훈이 한지민을 마지막 회 게스트로 직접 섭외했고, 한지민 또한 잔나비의 콘서트를 관람할 정도로 그의 팬이었다.
최정훈은 그런 한지민에게 "마지막 회니까 '밤의 정원'으로 바꿔달라. MC 권한으로 그렇게 해달라. 우리 어머니도 '밤의 정원'이라고 부르신다"라며 다정하게 챙겼다.
한지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연습 영상에서도 두 사람은 평소답지 않게 유독 부끄러워하거나 수줍어하는 모습을 남겼다. 결과적으로 이는 연인의 탄생 과정을 보여준 '성지' 영상이 되며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인터뷰 비하인드 영상은 현재 1448만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20년 차가 훌쩍 넘은 연륜의 배우 소지섭이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으로, 조은정에 첫눈에 반한 순간이 고스란히 담겼기 때문.
소지섭은 조은정의 눈도 못 맞출 정도로 그야말로 뚝딱거리며 보는 이들마저 설레게 만들었다. 영화 소개를 하던 중에도 "오빠 동생 많으신가 보다"라며 조은정에게 질문을 돌리며 온 신경이 그를 향해 있는 태도를 드러냈다. 소지섭의 뜨거운 관심에 조은정은 "영화 얘기하는 거다. 갑자기 저한테요? 저도 살짝 당황했다"라고 반응하기도 했다.
두 작품을 연달아 함께한 만큼, 숱한 메이킹 및 무대인사 등 행사의 비하인드 영상을 남겼는데 여기엔 모두 묘한 기류가 흘러넘친다. 이에 팬들은 관련 장면을 모아 '현빈이 호감 표시 엄청했던 순간들 모음'이라는 제목으로 올렸을 정도다. 현빈의 시선은 언제나 손예진을 찾고 있거나, 두 사람이 서로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연신 '빵' 터지는 남다른 리액션으로 열애 흔적을 엿보게 한 것이다.
특히 손예진은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단 한 번의 스캔들이 없었기에, 그의 이 같은 모습이 팬들에겐 더욱 남다르게 보일 수밖에 없다.
이제 '사랑꾼'이 다 된 손예진이다. 지난달 득남 후 처음 가진 공식 석상에서 남편 현빈을 '운명'이라고 표현하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그는 "배우들이 수많은 작품을 하며 상대 배우를 만나는데, 그 과정에서 많은 분이 결혼도 하고 연애도 하고 그랬다. 근데 저는 그런 부분에 대해 선호하지 않는 편이긴 했었다"라고 솔직하게 터놓았다.
이내 손예진은 "그런데 운명이라는 것이... 사람들이 자꾸 저희(현빈과 본인)를 닮았다고 하는 거다. 난 정말 닮았다 생각한 적이 없는데. 닮았다고 해서 자꾸 보니까, '느낌이 비슷한가?' 이런이 생각이 들더라. (현빈과) 두 작품을 같이 했는데 무엇보다 인격적으로 많이 반했다. 옛날 사람으로 치면 선비 같은 느낌이다. 너무 바르고 이성적이다. 싫은 소리를 좋게 포장한다거나, 자기를 포장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 좋았다. 굉장히 담백한 모습이었고 되게 믿음직스러웠다. 또 잘생겼고 키도 크지 않나"라고 고백했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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