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만 쌓으면 박해민급, 그 이상도 갈 수 있다” 163cm 국대 내야수의 외야 전향은 최고의 변신…박진만은 성공을 확신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험치만 쌓으면 중견수에서 볼 움직임은 박해민급까지 갈 수 있다."
박진만 감독은 "김지찬 선수는 시즌 초반에 타이트하게 따라다녔다고 해야 할까. 경험이 부족한 게 보였다. 그러나 지금은 여유 있게 따라다닌다. 벤치에서 봐도 그런 모습이 보인다. 확실히 안정감이 생겼다"라며 "주력이 좋은 선수다. 경험치만 쌓으면 중견수 자리에서 볼 움직임을 쫓아다니는 건 박해민급, 그보다 더 좋아질 수 있다고 본다"라고 극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험치만 쌓으면 중견수에서 볼 움직임은 박해민급까지 갈 수 있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올 시즌 외야수로 변신한 김지찬에게 찬사를 보냈다.
김지찬은 올 시즌 내야수가 아닌 중견수로 뛰고 있다. 라온고 졸업 후 2020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5순위로 삼성 지명을 받은 김지찬은 2020시즌 외야 수비를 본 적이 있긴 하다.
그렇지만 주전 내야수로서 송구하는 데 부담을 느끼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6월 28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5회 전에 3개의 실책을 기록한 후 4회 교체되는 수모를 겪었다.
실책이 많았다. 2020시즌 10개, 2021시즌 19개, 2022시즌 22개였다. 지난 시즌에는 100경기가 아닌 99경기만 뛰었음에도 실책이 16개로 많았다. 한 시즌 평균 16.75개의 실책을 기록했다.
그래서 박진만 감독은 결단을 내렸다. 송구 부담이 적은 중견수로 포지션을 바꾼 것. 지금까지는 신의 한 수가 되고 있다. 물론 시즌 초반에는 적응에 다소 애를 먹었을지 몰라도, 지금은 아니다. 믿음직하다. 빠른 발을 활용해 깊숙한 타구도 잡고, 몸을 날리는 수비도 볼 수 있다.
무엇보다 건강하게 한 시즌을 소화하고 있다는 게 크다. 지난 시즌 햄스트링 부상 여파 등으로 99경기 출전에 그쳤다. 데뷔 시즌인 2020시즌이 135경기로 가장 많았다. 이후 2021시즌 120경기, 2022시즌 113경기로 줄었다. 올 시즌에는 단 한 번의 1군 말소 없이 건강하게 뛰고 있다. 팀이 치른 116경기 가운데 113경기에 나왔다. 지금 흐름이라면 데뷔 후 첫 140경기 이상 출전도 가능하다.
박진만 감독은 “김지찬 선수는 시즌 초반에 타이트하게 따라다녔다고 해야 할까. 경험이 부족한 게 보였다. 그러나 지금은 여유 있게 따라다닌다. 벤치에서 봐도 그런 모습이 보인다. 확실히 안정감이 생겼다”라며 “주력이 좋은 선수다. 경험치만 쌓으면 중견수 자리에서 볼 움직임을 쫓아다니는 건 박해민급, 그보다 더 좋아질 수 있다고 본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외야 뜬공이 일정하게 날라오는 게 아니다. 너클볼처럼 날아올 때도 분명 있다. 시즌 초에는 대처가 안 됐는데, 지금은 판단 능력이 나쁘지 않다. 어떤 공이 날라오더라도 충분히 잡아낼 수 있는 경험치가 쌓였다”라고 말했다.
[창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빠가 사줄게”...승리, 이번에는 발리 클럽 목격담 ‘지독한 클럽사랑’ - MK스포츠
- 티아라 前 멤버 아름, 3700만원 사기 혐의로 불구속 송치 [MK★이슈] - MK스포츠
- 효린, ‘숨길 수 없는 볼륨감’… 허벅지 훤히 드러난 관능미 발산 - MK스포츠
- 고우리, 뒤돌아 ‘확신의 S라인’ 뽐낸 딱붙핏 슬리브리스 점프슈트룩 - MK스포츠
- ‘개막전 개막포는 이강인이 쏩니다’…왼발 환상 감차로 3분 만에 시즌 1호골 쾅! - MK스포츠
- “대전은 날 받아주고 기다려준 팀” 부상 복귀전에서 ‘극장골’ 구텍 “매 경기 득점해 K리그1
- “라우어에게 첫 승 선물해 기뻐”…3G 연속포+3안타로 승리 이끌었음에도 새 동료 먼저 생각한
- 해적 선장 이탈했지만, 선원들은 침착했다...해결책 보여준 피츠버그 [MK현장] - MK스포츠
- ‘장타 폭발’ 피츠버그, 시애틀 잡고 2연승...배지환은 호수비로 무안타 아쉬움 만회 [MK현장] - M
- “용찬이가 후배들에게 미안하다고, 본인도 힘들다고” NC 173SV 클로저의 시련, 후반기 ERA 11.42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