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예술의 본질을 묻다..강릉 솔올미술관 ‘세븐가든즈’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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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솔올미술관은 이달 25일까지 건축디자인과 환경조경 전공 학생들이 협업한 '세븐가든즈' 전시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홍익대 건축디자인전공 학생들과 국립강릉원주대 환경조경학과 학생들이 협력한 프로젝트로, 미술관 외부 공간을 7개의 정원으로 나누어 건축과 자연, 예술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환경을 제안하려는 시도다.
따라서 강릉의 역사적 건축물인 오죽헌, 개관전이었던 루치오 폰타나 전시 등 미술관을 둘러싼 다양한 환경이 이번 전시에 영감을 줬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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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솔올미술관은 이달 25일까지 건축디자인과 환경조경 전공 학생들이 협업한 ‘세븐가든즈’ 전시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홍익대 건축디자인전공 학생들과 국립강릉원주대 환경조경학과 학생들이 협력한 프로젝트로, 미술관 외부 공간을 7개의 정원으로 나누어 건축과 자연, 예술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환경을 제안하려는 시도다.
미술관에 따르면 전시 아이디어는 강릉 지역이 오랜 세월 다양한 지형적 변화를 겪어왔다는 점에서 출발했다. 솔올미술관 역시 프리츠커상 수상자로 다양한 관점에서 정원을 해석한 리처드 마이어의 건축 철학과 해석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따라서 강릉의 역사적 건축물인 오죽헌, 개관전이었던 루치오 폰타나 전시 등 미술관을 둘러싼 다양한 환경이 이번 전시에 영감을 줬다는 설명이다.
일곱 개의 정원은 은유적인 설계 언어로 표현됐다. 정원들은 서로 다른 고유한 주제를 담고 있다. 특히, 내부는 관람의 공간으로, 외부는 사유의 장소로 구성했는데, 관람객은 미술관 내부와 외부를 자유롭게 오가며 자연과 예술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결국, 자연과 예술이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음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김석모 솔올미술관장은 이번 전시에 대해 "두 학교 간 협업이 이루어진 점, 학생들의 전시가 공공미술과 함께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이 결실을 맺은 프로젝트로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동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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